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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주당 박찬대 원내대표 등 야당 의원들이 7일 오후 국회 본회의에서 국민의힘 의원들의 이름을 일일히 호명하며 투표 참여를 호소하고 있다. 오른쪽은 비어있는 국민의힘 의원들 좌석. /연합뉴스 |
야권 의원들 일제히 기립 이름 복창···일부 눈물도 흘려
"역사의 평가가 두렵지 않나···꼭 들어와서 투표해달라"
與 안철수 · 김예지 남아 투표···김상욱은 다시 돌아와 투표
[시사코리아저널=정종민 선임기자] 우원식 국회의장이 7일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표결에 불참한 국민의힘 의원들의 참여를 호소하며 투표 종료선언을 미룬 채 본회의장에서 대기하고 있다.
국민의힘 의원들은 안철수 · 김예지 의원을 제외하고는 이날 김건희 여사 특검법 표결을 마친 뒤 단체로 퇴장했다.
민주당 박찬대 원내대표는 대통령 탄핵소추안에 대한 제안 설명을 하면서 국민의힘 의원 전원을 호명하며 "복귀해 투표에 참여해 달라"고 촉구했다.
이 과정에서 야당 의원들 모두가 일어서 호명하는 국민의힘 국회의원의 이름을 복창하기도 했다. 일부 의원은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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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주당 박찬대 원내대표가 탄핵안 제안설명을 하면서 국민의힘 국민의힘 의원들의 이름을 호명하며 투표참여를 호소하고 있다. 위는 이름을 호명하는 박찬대 대표., 왼쪽은 투표에 참여해 홀로 착석해 있는 국민의힘 안철수 의원, 오른쪽은 기립해 이름을 호명하는 야권 의원들 /MBN TV 촬영 |
이후 회의장에 남은 야당 의원들과 안 의원이 먼저 투표를 진행했다.
이어 국민의힘 김상욱 의원이 회의장에 돌아와 투표에 참여해 모두 195명이 오후 7시께까지 윤 대통령 탄핵안에 대한 투표를 마쳤다.
참석 의원의 수가 200석에 미치지 못하면 정족수 미달로 투표는 성립되지 못하고 탄핵안은 그대로 폐기된다.
그러나 우 의장은 투표 종료를 선언하지 않았고, 대신 여당 의원들이 회의장에 돌아올 것을 기다리며 본회의를 열어둔 채 대기하기로 했다.
우 의장은 "얼마 전 비상계엄 사태를 보며 세계가 놀랐다. 이는 정파의 문제가 아니고 대한민국 역사와 민주주의의 문제"라며 "투표에 참여하지 않는 모습을 국민이, 세계가 어떻게 보겠나. 역사의 평가가 두렵지 않나"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투표를 하셔야 한다. 그게 애국자로서, 대한민국 국회의원으로서, 국민을 대표하는 기관으로서 당연히 해야 할 의무"라며 "꼭 들어와서 투표해달라"고 거듭 당부했다.
같은 시간 국민의힘은 국회 내에서 의원총회를 열고 있다.
이에 대해 민주당 등 야권은 "투표시간에 의원총회를 열어 투표를 하지 못하게 하는 것은 투표방해 행위로 국회법을 위반하는 중대한 문제다"고 이의를 제기했다.
앞서 윤 대통령 탄핵안은 5일 오전 0시 48분께 본회의에 보고됐으며, 이날 자정 직후인 8일 0시 48분까지 표결이 가능하다.
정종민 기자 korea21ci@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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