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코리아저널=이환수 기자] 경남동부보훈지청(지청장 조경철)은 27일 정부경남지방합동청사에서 국가유공자 허만선 장학금 전달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 보훈가족 중·고등/대학생 11명에게 800만원의 장학금이 전달되었다. 장학금 기탁자인 허만선 님(79세. 마산회원구)는 월남전에 참전하신 1급 상이 국가유공자다. 

고엽제 질환으로 투병 중에 있으며 보훈연금, 언론 기고·강의료 등을 재원으로 2008년부터 현재까지 총160명(8,000여만원)에게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다.

국가유공자 허만선 씨은 “나눔이 기쁨이다. 특히 학생들에게 희망을 전하는 장학 사업은 특히 나에게 의미있는 일이다. 매년 이 일을 할 수 있도록 건강을 허락해 달라고 기도한다”고 전했다.

조경철 지청장은 인사말을 통해 “진정한 국가유공자의 표상이 되어주신 허만선 선생님께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전하며, 장학금 수여 학생에게 건강한 사회인으로 자리해 주 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환수 기자  naewoe456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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