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코리아저널=정종민 선임기자] 대한민국 시도의회 의장협의회는 26일 서울에서 열린 임시회에서 '부마민주항쟁 및 5·18 민주화운동 정신 헌법 전문 수록 촉구 건의안'을 가결했다고 밝혔다.

이 건의안은 부산·광주·전남·경남 등 영호남 4개 시·도의회 의장들이 공동 제출했다.

의장협의회는 정부와 22대 국회가 유신 독재에 항거해 대한민국 민주주의를 지켜낸 부마항쟁과 5·18 정신을 헌법에 기록하도록 개헌안을 발의할 것을 요구했다.

신수정 광주시의회 의장은 "부마항쟁과 5·18은 1987년 6월 민주항쟁의 원동력이 됐고 그 결과 법이 개정돼 대한민국이 민주 국가로 정착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 만큼 그 의미가 헌법에 담겨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태균 전남도의회 의장은 "부마항쟁과 5·18은 특정 지역·세대의 것이 아닌 대한민국 민주주의 역사"라며 조속한 개헌안 발의를 촉구했다.

정종민 기자  korea21ci@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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