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코리아저널/ 포항=이준형기자］봄을 알리는 입춘이 지났지만 흰눈이 쌓인 죽장 상옥슬로우시티 마을 얼음썰매장은 주말이면 여전히 많은 방문객들이 찾으며 문전성시를 이루고 있다.

지난 5일에는 하춘길(42, 해도동)씨가 상옥슬로우시티 썰매장의 올 겨울 2만번째 입장객으로 방문해 전국최고의 단맛을 자랑하는 상옥친환경 사과와 축하 꽃다발을 증정받는 영광을 안았다.

하 씨는 “임진년 새해 입춘에 상옥슬로우시티와 포항시가 주는 이런 경사를 맞이하여 너무 기쁘고 흑룡이 등천할 운을 맞은 것 같다”며 즐거움 을 감추지 못했다.

지난 주말에는 아직 개학하지 않은 학생이 마지막 방학 일요일을 맞아 친환경 들판에서 눈사람을 만들고 얼음판에서 팽이를 돌리는 듯 즐거운 한때를 보냈다.

한편 상옥슬로우시티는 지난 2008년 설치한 전통얼음썰매장이 널리 알려지면서 해를 거듭 할수록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이준형 기자  iptv8288@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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