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코리아저널=정종민 선임기자] 거창군은 지난 21일 거창 수승대 체험휴양마을에서 위천권역(고제‧북상‧위천‧마리) 온봄지기 43명의 시작을 알리는 ‘위천권역 통합돌봄센터 온봄지기 발대식’을 개최했다.

온봄지기는 마을 내 돌봄이 필요한 주민을 발굴하고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는 마을 속 자원봉사자로, 이번 발대식을 통해 ‘온봄지기’라는 이름을 널리 알리고 돌봄 활동의 구체적인 계획을 공유하며 책임감 있는 활동가로서의 역할을 다짐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위천권역 통합돌봄센터는 2024년부터 고제‧북상‧위천‧마리 4개 권역을 대상으로 돌봄택시 운영, 퇴원환자 연계 간병 지원, 경로당 방문 찾아가는 돌봄프로그램 등을 제공하며 주민 참여를 독려하기 위한 온봄지기 양성 교육도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 

유수상 거창군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민간위원장은 “주민 스스로가 서로를 돌보는 활동을 통해 마을에 따뜻한 변화가 일어나기를 기대한다”며 “온봄지기들의 여정이 마을 곳곳에 희망과 사랑을 전하는 소중한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온봄지기들의 활동이 마을 공동체성을 회복하고, 돌봄의 사각지대를 해소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며 “필요한 지원과 협력을 아끼지 않고, 온봄지기들이 안정적으로 활동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정종민 기자  korea21ci@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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