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진해보건소(소장 권근현)는 최근 아기엄마들 사이에서 뜨거운 관심을 보이고 있는 만6개월~12개월 영유아를 대상으로 하는 ‘영유아 오감발달놀이교실’을 도내 처음으로 개설했는데 접수 하루 만에 등록이 마감될 정도로 높은 열기를 보이며 아기엄마들에게 크게 호응을 얻고 있다.

‘오감발달놀이교실’은 영유아들의 신체·두뇌발달을 촉진하고 엄마와 아기의 정서적 유대감을 향상시키고, 오감을 자극하는 인지, 정서, 언어, 사회성 등 영유아 발달단계를 고려한 통합놀이교육 프로그램으로, 아기들의 성장발달을 도와주는 놀이이다.

오감놀이발달교실은 오감발달연구소 전임강사 변선희 씨가 맡아 방향감각, 시각, 촉각, 청각 등 아기의 다양한 감각을 자극하는 놀이를 차례차례 선보이고 있다.

오감발달놀이교실의 교육내용은 아동들의 오감발달놀이뿐만 아니라 엄마들이 아기를 키우면서 알아야 할 기본상식도 상당 부분을 차지한다.

예를 들면 “엄마들이 아기를 손으로 들 때 아기의 겨드랑이 밑을 들면 엄마는 수월하지만 아기는 많이 아파요. 그래서 아기를 들어 올릴 때는 아기의 몸통을 잡아야 해요. 몸통을 잡으면 아기는 편안한데 엄마는 힘들어요”라고 설명했다.

이날 강좌에 참가한 부모님들은 “오감발달놀이를 처음 해봐서 다소 어색하긴 하지만 우리지역에서 접하기 힘든 좋은 강좌를 마련해주어 너무 고맙다”고 말했다.

진해보건소 관계자는 “부모님들의 뜨거운 반응에 힘입어 향후 4월, 7월, 10월 과정을 추가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자세한 문의는 진해보건소 건강증진센터(☎055-225-6187).

임춘호 기자  8035ok@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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