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코리아저널=정종민 선임기자] 거창군 가북면(면장 조정순)은 지난 11일 공수마을에서 100세(1924년생)를 맞은 이 모 어르신께 장수지팡이 청려장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가북면장을 비롯하여 이장자율협의회장과 공수마을 이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날 전달식에서는, 장수지팡이와 함께 어르신의 100세 생신을 축하하는 케이크와 꽃다발을 함께 선물하며 어르신에 대한 지역사회의 존경심과 공경의 마음을 전달했다.

청려장을 받은 어르신은 “이렇게 뜻깊은 선물과 함께 많은 사람들에게 축하를 받아 감동스럽고, 찾아오신 모든 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조정순 가북면장은 “어르신의 백수를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앞으로도 건강하게 지내시길 바란다”며 “장수와 행복이 함께하는 청정 가북이 될 수 있도록 노인복지와 건강 프로그램에 더욱 많은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전했다. 

청려장은 명아주로 만들어진 지팡이로, 통일신라 때부터 조선시대 왕이 장수한 노인에게 직접 하사했다고 전해진다.

정종민 기자  korea21ci@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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