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성무 국회의원.

[시사코리아저널=정종민 선임기자]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 허성무 의원(민주당, 창원시성산구)은 16일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에서 제출한 ‘대리대출 지원현황 및 취급수수료 현황’을 공개하며 간접대출 증가로 소상공인의 불편함이 증대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에서 제출한 ‘대리대출 지원현황 및 취급수수료 현황’에 따르면 소상공인이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을 통해 은행에 대리대출한 금액이 2021년 7,395억원(22,461건)에서 2023년 1조 3,681억원(37,106건)으로 약 85%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대리대출 금액은 2021년 7,395억원(2만2,461건), 2022년 1조 6,181억원(4만8,502건), 2023년 1조 3,681억원(3만7,106건), 2024년 6월 1조 3,044억원(3만7,397건)이다. 

은행별로 대리대출 금액을 봤을 땐 농협은행 1조 944억원, 국민은행 8,652억원, 우리은행 6,822억원, 하나은행 6,493억원, 신한은행 6,089억원 순이였다. 

2024년 6월 대리대출 금액은 1조 3,044억원(3만7,397건)으로 2023년 1년 전체 대리대출 금액인 1조 3,681억원(3만7,106건)과 맞먹는 수준으로 확인됐다. 담보별로 대리대출 금액으로 봤을 땐 보증서 9,897억원(75%), 부동산 1,783억원(14%), 신용 1,335억원(10%), 기타 29조억(0.2%) 순이였다.

또한 2023년 대리대출 취급수수료 현황에 따르면 총 547억원의 취급수수료가 발생됐고, 농협은행이 122억원(22%), 국민은행이 94억원(17%), 신한은행, 우리은행이 75.6억원(7.2%) 순으로 높았다.

허성무 의원은 이에 대해 "시중은행을 통한 대리대출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며 "대리대출 과정에서 소상공인들이 겪는 불편함, 불필요한 보증 수수료 등 추가 부담은 없는지 꼼꼼히 살피겠다"고 강조했다.

정종민 기자  korea21ci@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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