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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명숙, 종교계 지도자 잇따라 예방불교·기독교·천주교 방문 "국민들의 아픈 마음 치유하자" 강조
  • 김희영 기자
  • 승인 2012.01.30 1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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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명숙 민주통합당 대표는 30일 우리나라 3대 종교(불교·기독교·천주교) 지도자를 예방하며 바쁜 하루를 보앴다.
한 대표는 이 자리에서 종교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국민들의 아픈 마음을 치유하는 데 힘을 쏟자고 강조했다.

이날 오후 2시 한 대표는 한국불교역사문화관을 방문, 자승 조계종 총무원장 스님을 만나 "국민경선에 80만 명 정도의 선거인단이 자발적으로 참여해서 열의를 보인 예는 정당 역사상 처음인 것 같다"며 "이제는 정말 국민들이 참여하고 싶어 하고 자신의 삶을 투표를 통해서 결정하고 싶어 하는 시대가 도래했다"고 달라진 국민들의 정치참여 의식을 설명했다.

한 대표는 오후 3시 기독교회관에서 가진 김영주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총무와 만난 자리에서 "이곳은 암울했던 시대에 민주주의와 인권을 위해 싸우고 희망을 찾았던 장소인데 오랜만에 오니 감회가 새롭다"는 소감을 밝힌뒤 "민주정부 10년 동안 김대중, 노무현 대통령이 남북관계의 문을 열기 위해 애를 썼는데 지금의 상황은 우리 날씨처럼 춥다"고 굳어진 남북관계를 지적했다.

한 대표는 이어 명동성당에서의 천주교 정진석추기경 예방 자리에서 정 추기경이 중국의 아프리카 연합본부 건립 지원을 화제로 달라진 중국의 위상을 언급하자 "미국발 금융위기이후에 유럽까지 재정위기에 빠지면서 세계 경제의 흐름 자체가 아시아로 오고 있다"며 "중국이 팽창하고 일본은 재정위기를 극복할 힘을 가졌지만 우리는 항상 샌드위치가 될 위험이 있기 때문에 정말 정신을 차려야 한다"고 말하는 등자신의 경제적 관점을 피력하는 데 대부분의 시간을 할애했다.

김희영 기자  yebbi2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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