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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결국 당명 바꾼다…국민공모 통해 30일 확정비대위 전체회의서 당명 개정 결정…15년만에 깃발 내려 '역사 뒤안길'
  • 이환수 기자
  • 승인 2012.01.26 1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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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이 15년만에 당명을 바꾼다.

한나라당 비대위는 27일부터 사흘간 국민공모를 통해 당명에 대한 의견을 접수한 뒤 홍보기획본부장을 중심으로 한 전문가 검토를 거쳐 후보군을 압축하기로 했다.

당 비상대책위(위원장 박근혜)는 이날 전체회의에서 당명 개정을 결정했다고 황영철 대변인이 밝혔다.

당명은 ▲대표 정당으로서의 의연함 ▲개혁 의지에 대한 표현 ▲2040 세대와의 감성적 공감대 ▲정책 소통 주체로서 국민의 존재감 강조 등 4가지가 평가 기준이다. 한나라당을 상징하는 색인 파란색을 바꾸는 방안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30일 비대위 회의에서 새 로고와 함께 개정된 당명을 의결하고 내달 3일 상임전국위와 전국위에서 차례로 이를 당론으로 의결한 뒤 새 로고와 함께 발표키로 했다.

이번 당명 개정은 중앙선관위에 대한 사이버 공격인 `디도스 사건' 및 `전당대회 돈봉투 사건'에 연루된 한나라당 간판으로는 4ㆍ11총선 필패가 불보듯 뻔하다는 당내 의견이 반영된 결과로 해석된다.

당협위원장 220명에 대한 여론조사 결과, 당명 개정 찬성 의견이 50%로 유지(38명) 의견보다 많았고, 개정 목소리는 주로 수도권과 원외 인사에서 나왔다.

한편 한나라당의 당명이 바뀌는 것은 지난 1997년 신한국당과 민주당의 합당으로 당이 출범한 이래 15년만으로, 현존 정당 중 최장수 정당이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게 됐다.

이환수 기자  naewoe456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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