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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號 "21일 노르웨이전 '베스트 11' 출전"킹스컵 3차전 각오 밝혀...14년 만에 킹스컵 우승컵 기대
  • 장기영 기자
  • 승인 2012.01.20 1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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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대표팀의 사령탑 홍명보 감독이 노르웨이와의 태국 킹스컵 마지막 경기에서 '베스트 11'을 기용하겠다는 원칙을 밝혔다.

홍 감독은 20일 태국 방콕의 수파찰라사이 보조경기장에서 열린 훈련을 앞두고 취재진에게 "선수들 컨디션은 완성됐다. 경기력으로 선발 결정하겠다"면서 "(선수들의 컨디션보다는) 공격 조합이나 미드필더 조합에 따라 선발진을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올림픽 대표팀의 베스트 멤버를 출전시키겠다는 말로 해석되고 있다.

올림픽 대표팀은 지난 5일 파주 NFC(국가대표 트레이닝센터) 처음 소집된 이후 이날까지 16일째 훈련을 소화했다.

시즌을 마치고 소집된 올림픽 대표팀의 지상 과제는 '실전 감각 회복'이었다.

지난 킹스컵 1·2차전에서도 홍명보 감독은 선수들의 컨디션 회복을 먼저 고려했다.

하지만 마지막 3차전을 앞두고 홍명보 감독은 선수들의 몸 상태보다 경기력을 먼저 고려하겠다며 방침을 바꿨다.

선수들의 몸 상태를 충분히 끌어올렸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홍명보 감독은 이어 "덴마크전 선발 명단에서 몇 명은 바뀔 수 있다"며 "오늘 훈련을 통해서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홍 감독은 3차전 상대인 노르웨이에 대해 "(어려운 상대였던) 덴마크보다 실력으로 전혀 뒤지지 않는 팀"이라고 평가하고 "그동안 해온 것보다 조금 더 집중해서 경기를 펼치겠다"고 덧붙였다.

킹스컵 우승에 대한 욕심 역시 감추지 않았다.

홍 감독은 "우리가 이겨서 우승 트로피를 가져가면 좋겠다. 선수들에게 하나의 동기 부여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1승1무(골득실 +2)로 1위를 달리는 홍명보호가 마지막 경기에서 노르웨이를 격파하면 다른 경기 결과와 상관없이 14년 만에 킹스컵 우승컵을 차지한다.

노르웨이와 무승부만 기록해도 덴마크가 태국을 3골 차로 이기지 않는 이상 킹스컵은 홍명보호의 차지가 된다.

그동안의 훈련 성과에 대해 홍명보 감독은 "하루 아침에 많은 것을 배울 수는 없다. 훈련의 결과는 조금씩 쌓여 가는 것"이라며 "우리보다 신체 조건이 낫고 더 좋은 전술을 부리는 팀을 상대로 한 경기에서 많은 도움이 됐던 것은 사실"이라고 덧붙였다.

홍명보호의 마지막 '실전 연습'이 될 킹스컵 3차전은 21일 오후 6시10분 태국 방콕 라자망갈라 경기장에서 열린다.

장기영 기자  j329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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