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지역 특성화고 취업률이 41.9%를 기록, 지난해 21.3%에 비해 100% 향상되는 큰 성과를 거뒀다.
도내 특성화고 가운데 경남관광고 취업률은 78.2%를 기록했으며 삼천포공고 64.1%, 밀양전자고 63%, 마산공고 62.7% 등 일부 학교는 60%가 넘는 취업률을 기록했다.
경남교육청(교육감 고영진)은 19일 정부의 고졸자 취업 촉진 정책 추진에 따라 사회적 화두로 자리잡고 있는 특성화고등학교 취업률을 발표했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특성화고 취업률은 41.9%(2012년 1월 1일 기준)로 2010년 16.5%, 2011년 21.3%에 비하면 97% 증가하는 등 놀라운 성과를 보이고 있다.
특성화고 취업률 향상은 정부의 청년실업문제 해결과 특성화고 정체성 확립을 위한 고졸자 취업 촉진 정책 추진, 산업계의 고졸자에 적합한 일자리 나눔, 경남교육청의 단위학교 취업촉진활동 및 취업지원 프로그램 운영을 통한 학생과 학부모의 취업마인드 제고 활동 결과 나타난 성과다.
교육과학기술부와 경남교육청은 2014년까지 특성화고등학교 체제 개편을 완료해 특성화고를 취업 중심학교로 정예화하기로 했다.
특성화고는 산업수요 맞춤형 교육과정 운영과 방과후수업 시 기업 맞춤형반을 운영해 졸업과 동시에 산업현장에 즉시 투입 가능한 인재를 양성, 기업의 재교육 비용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또 선취업 후진학제도 정착을 위해 2015년까지 대학입시에 재직자특별전형을 7%까지 확대한다.
재직자특별전형제도는 학생과 학부모의 대학진학 욕구 충족과 전문기술 인력 양성을 지원하기 위한 제도로써 대학은 정원 외 7%로의 범위 내에서 마이스터고․특성화고 졸업생 중 3년 이상 취업 경력자 또는 재직자를 선발하는 제도다.
도교육청은 대학입시 농어촌특별전형제도가 농어촌 고등학교를 살렸듯이 재직자특별전형제도는 취업 중심학교로서의 특성화고 부활과 산업계의 전문기술.기능 인재 수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경남교육청은 학생과 학부모의 취업마인드 제고를 위한 취업지원 프로그램으로 ▲취업 선배와의 대화 ▲취업 캠프 ▲찾아가는 채용박람회 ▲학교방문 기업설명회 ▲성공적인 취업준비를 위한 마이스터 특강 ▲선취업후 진학 정착을 위한 교원 및 학부모 연수 ▲특성화고 입시설명회 ▲유망 강소기업 투어 ▲중견기업인 특강 ▲유관기관 합동 현장실습 점검 등을 추진했다.
경남교육청 신진용 과학직업과장은 “취업률 향상은 특성화고 구성원 모두가 노력한 결과”라면서“더욱 고무적인 현상은 특성화고 2학년 학생에 대한 학교 자체 진로조사에 있어 대학진학을 생각했었던 상위권 학생이 취업으로 전환하는 분위기가 감지되고 있다”고 말했다.
신진용 과장은 이어 “특성화고 취업률을 높이기 위해 대기업 및 중견기업이 경남지역 특성화고 졸업생에게 좋은 일자리를 제공해야 한다”고 기업 참여를 강조했다.
김희영 기자 yebbi2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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