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시 벌용동에 거주하는 진영욱씨가 20일 오전 10시 벌용동주민센터 2층 회의실에서 관내 어려운 이웃 50명을 초대해 성금을 전달했다.

장장 18년간 설.추석 때 단 한번도 어려운 이웃에게 위문금을 전달하지 못한 적이 없는 선행의 주인공인 진영욱(천일주유소 대표)씨의 일성이다.

사천시 벌용동에 거주하는 진영욱씨(82)의 선행으로 20일 오전 10시 벌용동주민센터 2층 회의실에서 관내 어려운 이웃 50명을 초대해 성금을 전달했다.

이 자리에는 정한용 벌용동장을 비롯해 일반 주민, 직원 등 100여명이 지켜보는 가운데 500만 원의 위문금을 어려운 이웃들 손에 꼭 쥐여 주면서 "용기를 잃지 말고 굳게 살자"며 이들을 격려해 보는 이들로부터 박수를 받았다.

진영욱씨는 지난 17년 동안 설, 추석 명절이 돌아오면 어김없이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을 찾아 성금을 전달해 수혜자들이 명절을 따뜻하게 보내도록 해왔다.

올해도 이어진 선행은 경기 불황으로 생활이 더욱 어려워진 이웃들에게 큰 위로가 되었으며 훈훈한 이웃사랑의 정을 느낄 수 있는 계기가 됐다.

김용수 기자  yskim01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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