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남표 창원특례시장.

"야외현장서 일하는 배송기사의 온열질환 피해 예방" 당부

[시사코리아저널=정종민 선임기자] 홍남표 창원특례시장이 폭염 속 배송 노동자들의 온열질환 예방을 위해 지역 내 64개 마트 대표들에게 안전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홍남표 시장은 2일 각 마트에 서한문을 통해 "최근 기후변화 영향 등으로 여름철 기온이 급격히 상승하면서 폭염 강도가 더해지고 있다"며 "특히 경상권은 35도를 웃도는 날이 많겠다는 기상청 예보도 나온 상황"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최근 일부 마트 배송기사들이 폭염특보 발령에도 열악한 근무환경에 노출돼 작업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는 등 현장 근로자들의 건강이 매우 우려되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야외현장에서 일하는 배송기사의 온열질환 피해 예방을 위해 배송사업 관련 마트 대표에게 당부 말씀을 드린다"며 폭염특보 발령 시 규칙적인 휴식 부여, 무더위 시간대 야외작업 최소화 등을 당부했다.

아울러 "온열질환이 발생할 위험이 있는 경우에는 작업 중지를 하기를 바란다"며 "모든 근로자가 안전하고 건강한 여름을 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해달라"고 서한문을 마무리했다.

정종민 기자  korea21ci@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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