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진년 새해를 맞아 문화광주·관광전남 업그레이드 전략을 모색하는 ‘2012 신년 대기획 심포지엄’이 13일 오후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됐다.

광주·목포·순천·광양·여수상공회의소가 공동으로 마련한 심포지엄에는 강운태 광주시장과 박준영 전남지사, 상공인·문화관광 종사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이번 심포지엄은 문화·관광의 세계적인 트렌드와 지역의 현실에 대한 점검과 반성, 미래 과제 등을 살펴보고, 광주의 장점인 문화 관광의 업그레이드 전략을 마련해 ‘잘사는 광주, 찾고 싶은 광주’로 도약하는 계기로 삼기 위해 마련됐다.

한국관광공사 이참 사장의 “한국관광＆문화업그레이드” 기조연설을 시작으로 제1부 정광열 한국 문화관광 연구실장이 사회를 맡아 진행한 주제 발표, 제2부 “문화광주 관광전남 발전을 위한 주요과제”라는 주제로 광주시 노희용 문화관광체육정책실장 등 4명의 토론순으로 진행됐다.

강운태 광주시장은 인사말에서 “관광은 문화 마케팅을 실현하게 할 수 있는 가장 비전있는 산업으로 빠르게 성장해 왔고, 관광산업은 산업사회의 고도화와 삶의 질 향상에 따른 욕구로 막대한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미래의 성장동력으로 각광받고 있다.”면서, “산업기반이 척박했던 우리 광주가 이제는 역설적으로 천혜의 자연자원을 갖게 됨으로써 문화관광을 통해 단점을 장점으로 살려 낸다면 우리지역을 먹여 살릴 소중한 자산이 될 것이다”고 강조했다.

광주시는 심포지엄에서 토론된 내용과 시책들을 시정에 반영해 광주의 브랜드 가치를 높여 다시 찾고 싶고 머물고 싶은 광주가 되도록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박주리 기자  pjl110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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