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코리아저널=정종민 선임기자] 창원시립교향악단은 오는 18일 오후 7시 30분 성산아트홀 대극장에서 Special Artist Concert VI ‘Romantic’이라는 주제로 특별기획공연을 개최한다. 

대전시립교향악단의 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인 여자경의 지휘와 피아니스트 김희재 한양대학교 교수를 초대해 모차르트 피아노 협주곡 No.23번과 브루크너 교향곡 No.4번 ‘Romantic’을 연주한다.

이날 초청한 지휘자 여자경은 데뷔 후 유럽과 아시아를 오가며 꾸준히 연주 활동을 해오면서 정통적인 음악해설, 연주자들과 관객과의 소통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여성지휘자로 단국대학교 음악대학 교수, 프라임필하모닉의 지휘자, 강남심포니오케스트라 예술감독 및 상임지휘자를 역임했다.
2023년 5월부터 대전시립교향악단의 제9대 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로 취임해 왕성한 활동을 하는 지휘자다. 

여자경 지휘지와 김희재 피아니스트.

협연자로 초청한 피아니스트 김희재는 “사려 깊고 스타일리쉬한 연주로 반드시 주목 할 만한 이름”이라고 BBC Radio 3으로 부터 극찬을 받은 피아니스트다.
영국 Leeds International Piano Competition 2위 및 Terence Judd–Hallé Orchestra Prize 특별상을 수상하며, 유수의 국제 콩쿠르에서 입상하여 음악비평가로 부터 많은 호평을 받는 피아니스트다. 

그는 창원상남초등학교와 토월중학교를 졸업한 창원출신으로서, 부산예고 한국예술종합학교 독일 라이프치히 국립음대 석사 Master 및 최고연주자과정을 졸업했다. 

창원시립교향악단 공연모습. /창원문화재단 제공

 Special Artist Concert VI의 공연 의도는 여성 지휘자가 오케스트라를 지휘하는 모습과 창원 출신 피아니스트를 소개하는데 있다. 

여러 클래식 장르 중에서도 유독 오케스트라 지휘자는 금녀의 벽을 쉽사리 낮추지 않아 세계적으로 여성 지휘자의 배출은 쉽지는 않다. 
남성 중심의 클래식 문화에서 지휘자로서의 여성은 흔치않은 환경이기에 국내에서 성공적인 지휘역량을 펼치고 있는 여자경 지휘자의 브루크너 교향곡 4번이 기대가 되는 공연이다. 

무료공연으로 인터넷예약은 9일 오전 10시 창원시립예술단 홈페이지(https://www.changwon.go.kr/cwart)에서 오픈한다. (문의. 055-299-5832)

정종민 기자  korea21ci@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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