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유치로 미래산업의 중심도시ㆍ대한민국 1등 郡 영광 만들겠다"
4無 클린 영광, 친환경 건강도시 조성…'다시 찾고 싶은 영광'으로

정기호 영광군수가 2012년 새해를 맞아 한 해 동안 펼칠 군정을 설명하고 있다.

정기호 영광군수는 "2012년은 민선 5기의 성공여부를 결정지을 수 있는 의미 있는 해로 더 큰 성장과 발전을 해 나가기 위해 군정목표를 ‘행복한 건강도시 건설의 해’로 정했다"면서 "지난해 이룩한 군정 성과를 보다 내실 있게 펼쳐 나가겠다" 야심찬 새해 포부를 밝혔다.

2012년에는 20개 기업을 유치해 실행투자 2,000억원을 목표로 마구잡이식 투자유치가 아니라, 우량기업을 선별해 기업을 유치한다는 전략이다.

특히, 모든 국민들이 전기자동차와 해상풍력발전 하면 영광군을 연상 할 수 있도록 지역 이미지를 만들어 나가고 투자유치 진흥기금을 200억원 규모로 조성, 지역 내에 '친기업 문화'가 정착하도록 하겠다는 방침이다.

또한 대마 전기자동차 산업단지의 토지분양도 성공적으로 마무리 하고 2008년부터 투자유치 협약을 체결한 75개 기업들이 본격적으로 투자를 실행할 수 있도록 전 행정력을 경주하기로 했다.

영광군은 농업인구가 군 전체의 60%에 육박하는 농업 군으로서 농어업 경쟁력을 강화하여 소득을 창출하겠다는 계획으로 맞춤형 기술지원과 친환경 농수산물의 생산 확대와 유통구조를 개선, 친환경 녹색축산을 실천 하는데 역점을 두고 시책을 추진 할 방침 이다.

이에 따라 친환경농업 생산단지 확대, 보리가공산업을 전략적으로 육성 해 나가고, 축산업을 살리기 위해 청보리 한우 고급화와 황금보리돼지 육성과 미꾸라지 토산어종 양식지원, 민물장어를 타 지역과 차별화된 상품으로 특화 시켜 나가고, 설도젖갈타운과 염산 향하도 바다매체 타워 건립도 본격적으로 추진 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모싯잎 송편과 천일염 등을 지역특산품으로 성장 시킬 계획이며 귀농·귀촌에 대비한 전략적 프로그램을 마련하여 농촌공동체에 활력을 줄 방침이다.

정 군수는 특히 "백수해안도로가 국토해양부로부터 경관도로 조성사업지구로 선정 돼 대한민국 최고의 관광명소로 육성 해 나갈 계획"이라며 "지금까지 하드웨어적인 관광개발에서 벗어나 명승지 및 민속자료에 대한 스토리텔링을 만들어 가는 등 관광소프트웨어도 개발을 하고 축제에 있어 선택과 집중이 요구되고 있는 만큼, 경쟁력이 없는 축제는 과감히 폐지하고 경쟁력을 갖춘 축제는 전라남도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축제로 발전 시켜 나갈 방침이다"고 덧붙였다.

따라서 영광군은 올해도 16개 전국대회 및 도내 스포츠대회 유치를 목표로 하고, 단순히 스포츠 경기를 하기 위해 영광군을 찾는 것이 아니라 영광 지역의 관광지를 둘러보고 특산품을 사갈 수 있도록 관광산업과 연계함으로써 고부가가치를 창출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군은 이밖에도 지역발전의 촉매제가 될 사회간접자본시설도 지속적으로 확충해 나간다는 방침으로, 올 8월에 1,523억원을 투입해 착공하는 영광대교를 가시화 하고, 영광스포티움 진입로 등 5개 노선을 마무리 하는 등 군도 및 농어촌도로 확·포장 사업도 추진할 예정이다.

지난해 5월 광주신세계백화점에서 열린 영광특산품판매에서 정기호 영광군수(가운데)가 영광 청보리 한우 코너를 둘러보고 있다.

또 녹색생활을 실천해 건강도시를 만들어 가겠다는 계획으로 '깨긋한 환경, 질서 있는 거리, 아름다운 영광 조성' 을 슬로건으로 설정했다.

이를 실천하기 위해 불법주정차, 불법 노점상, 불법 광고물, 불법 쓰레기가 없는 도시 조성 등 4무(無) 운동을 범 군민 운동으로 전개해 나간다.

4무(無) 운동 전개로 영광군을 건강한 친환경 도시로 조성, 군민에게는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고, 군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에게는 아름다운 영광 이미지를 심어 줄 방침이다.

정 군수는 "취약계층 등 복지 수요자에 대한 현장 중심의 복지행정으로 서민생활 안정과 군민의 삶의 질 향상에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 면서 "새해에는 모든 역량을 결집해 저를 비롯한 600여 공직자는 현장행정을 강화하고 항상 군민과 소통하는 군정을 펼쳐 ‘Glory 영광, 대한민국 1등 군 영광‘을 만들어 가는데 주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전복심 기자  ds4ctp@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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