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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남표 창원시장이 민선8기 출범 2주년을 맞아 1일 오전 시청 시민홀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후반기 시정 운영 방향을 설명하고 있다. |
가시적 성과 창출과 변화 체감도 향상
[시사코리아저널=정종민 선임기자] 홍남표 창원시장은 민선8기 출범 2주년을 맞아 1일 오전 시청 시민홀에서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창원 재도약의 기틀을 마련한 지난 2년간 성과와 후반기 시정운영방향에 대해 공유하는 자리를 가졌다.
▣ 후반기 시정 운영 방향
민선8기 전반기는 미래 50년을 위한 밑그림 완성, 현안사업의 조속한 정상화, 재정·업무·조직 혁신을 통해 재도약 기반을 마련하는데 주력했다면, 후반기는 5대 전략별 역점 과제를 가시화하고 시민 삶에 스며드는 변화를 창출해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 5대 전략별 역점 과제 추진
이를 위해 먼저 혁신성장을 위한 사업을 구체화하고 실행력을 강화한다.
지난해 선정된 방위·원자력 융합 신규국가산단은 연내 예타신청을 완료해 전국에서 가장 빠르게 착공을 이끎과 동시에 창원국가산단은 올해 4월 수립한 비전과 전략을 토대로 제조 디지털 전환 지원센터 구축 등 본격적인 이행에 착수한다.
전국 최초로 선정된 디지털 마산자유무역도 예타 등 행정 절차를 조속히 완료하고, 노후된 봉암·중리공단은 고도화 방안을 연내 확정하여 마산지역의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창출한다.
진해권역은 신항과 가덕도 신공항 개항과 연계해 경제적 편익을 선점할 수 있도록 항만배후단지 내륙부지 확대와 국제물류특구 지정에도 힘을 쏟는다.
배려와 포용이 일상화된 모두가 행복한 창원시를 구현해 나간다.
시는 지난 2년간 워킹맘을 위한 창원맘커뮤니센터 개소를 비롯해 다문화 가정을 위한 진해가족센터, 육아종합지원센터 등 수요자별 맞춤형 인프라를 대거 확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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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남표 창원시장이 민선8기 출범 2주년을 맞아 1일 오전 시청 시민홀에서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사진은 기자간담회장 모습. |
생애주기 전단계를 아우르는 복지정책도 한층 강화한다.
1997년 준공된 늘푸른전당은 전체 리모델링을 통해 청소년을 위한 복합놀이·문화공간으로 탈바꿈하고, 28~40세 미혼 여성은 난자 냉동 시술비를 경남 최초로 지원한다.
아울러 75세 이상 어르신 시내버스 무료 이용 지원은 월 8회에서 전면 무료로 확대하는 등 아동부터 노인까지 촘촘하고 두터운 사회 안전망을 구축한다.
100만 도시 위상에 걸맞은 품격 향상에도 힘을 쏟는다. 지난해 선정된 남부권 광역관광개발계획 사업은 1,433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한류테마 관광정원, 진해 벚꽃로드 등 본격적인 관광 인프라 조성에 나선다.
불법 위탁, 무단증설 등 다양한 문제점을 안고 있던 대산 파크골프장은 운영 체계 개편을 마쳐 7월부터 정상 운영하고 성산아트홀은 개관 23년 만에 200억원을 투입한 대규모 환경 개선 사업을 통해 시민이 누리고 즐길 수 있는 문화 공간으로 조성한다.
작년에 착수한 마산·진해 해안선 연결 강화를 위한 마스터플랜은 연내 수립을 완료하는 한편 구산해양관광단지 조성 사업은 올해 안에 지방토지수용위원회 수용재결 신청을 완료하고 내년에는 착공에 들어갈 계획이다.
시는 공간 혁신을 통해 유기적으로 연결된 미래형 도시를 조성한다.
50년전 산업화 시대에 맞춘 지구단위계획은 주거·중심상업지역에 이어 준공업지역도 전면 개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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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남표 창원시장이 민선8기 출범 2주년을 맞아 1일 오전 시청 시민홀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후반기 시정 운영 방향을 설명하고 있다. |
통합으로 인해 도심 중앙에 자리 잡은 개발제한구역도 합리적으로 조정한다.
단기적으로는 전략사업 부지의 GB 해제를 추진하고 장기적으로는 불합리한 그린벨트를 전면 해제해 도시성장을 이끌 가용용지를 최대한 확보하겠다는 계획이다.
시내버스 노선 전면 개편과 S-BRT 개통에 이어 도시철도(트램) 도입을 통해 대중교통 중심도시로 도약해 나간다.
나아가 미래 모빌리티까지 연계·환승할 수 있는 마산역 미래형 환승센터도 2028년까지 조성을 완료한다.
청년의 꿈이 현실이 되는 창원을 구현해 나간다.
창원시민의 30년 숙원인 의대 신설을 반드시 실현하고, 진해 중부고 등 지역별 교육 환경 개선을 위한 학교 신설도 적극 추진한다.
이와 함께, 지역 내 대학이 글로컬 대학에 선정될 수 있도록 지원·협업 체계도 강화해 나간다.
청년이 살고 싶고 머무르는 도시를 위해 장기 공공임대주택 공급을 확대하고 스포츠 관람 강습비 등을 지원하는 청년 스포츠 패스 사업도 추진한다.
# 현안사업 정상화 마무리
시는 창원시의 미래가 걸린 장기 표류 사업들도 법과 원칙에 입각해 정상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마산해양신도시는 현재 진행중인 소송에 적극 대응하는 한편 내년 9월까지 부지 조성을 완료하고 디지털 마산자유무역지역, 한류테마정원 등을 조성해 마산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거듭난다.
사화·대상공원 민간개발 특례사업은 총사업비 적정성 검증을 실시하고, 완충저류시설 임대형 민자사업은 타당성 검토를 거쳐 법령과 시 여건에 맞는 사업방안을 도출한다.
창원문화복합타운은 내년 초 개관을 목표로 문화재단 위탁·전문가 채용 등을 연내 마무리 할 예정이며, 웅동복합레저관광단지 역시 관계기관 협의와 행정소송 결과에 따라 사업의 정상화를 이끈다는 복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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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남표 창원시장이 민선8기 출범 2주년을 맞아 1일 오전 시청 시민홀에서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사진은 기자간담회장 모습. |
# 재정·조직·업무 혁신 역량 체화
시는 혁신성장을 견인할 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재정, 조직, 업무 등 3대 내부 역량을 혁신해 왔다.
전반기에는 불합리한 관행을 혁파했다면, 후반기에는 3대 혁신을 시정 전반에 배이게 하여 혁신 역량을 한층 더 끌어올릴 계획이다.
고강도 세출 구조조정을 통해 채무 463억원을 상환하고 재정사업 4,445억원을 절감한 바 있으며 향후 보조금 공시 확대 추진, 지방 보조 사업 및 기금 등 전면 재정비를 통해 재정 투명성을 강화한다.
또한 산단계획, 공유재산, 공공기여, 정보공시제 관련 부서와 도시공공개발국을 신설하여 행정환경 대응 맞춤형 조직을 개편하는 등 조직 혁신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
이 밖에도 공공시설 복지 분야의 업무를 단계별로 체계화하고 분절된 성과체계는 핵심업무와 연동해 전면개편 하는 등 업무 혁신에도 박차를 가한다.
# 시민 생활밀착형 사업 확대
특히, 홍남표 시장은 시민의 일상에 구체적인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시민 밀착형 사업을 집중 발굴·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를위해 올해 상반기에 195개의 사업을 우선 발굴해 1차 추경에 464억원의 예산을 편성했다.
시는 의창·성산구 창원대로변 완충녹지를 연결하기 위한 마스터플랜을 수립하고, 장미공원을 업그레이드하여 명품화하는 한편 마산국화 축제장 상설화, 북성로 교통정체 완화 대책 마련, 여좌천 복원 방안 기획, 진해 시외·고속버스 복합 환승 터미널 신설 등 체감도 높은 사업에 착수할 예정이다.
또한 시민 만족도 제고를 위해 삼정자 공원 내 파크골프장을 조성하고 내수면생태공원 내 맨발걷기 산책로를 조성하는 등 권역별 생활밀착형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추진한다.
홍남표 시장은 “남은 후반기의 핵심은 혁신성장 기반 안착과 시민 삶의 안전망 강화”라며 “민선8기 전반기에 착수한 핵심 프로젝트를 차질없이 추진해 혁신성장의 기반을 단단히 뿌리내리고, 시민들이 실질적인 변화를 몸소 느낄 수 있도록 성과 창출에 주력하겠다”고 강력한 의지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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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자간담회에서 기자들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는 홍남표 창원시장. |
다음은 기자간담회에서 나온 일문일답이다.
▲ 원자력발전소 관련 정책을 폈는데 그 성과는?
=취임 당시 탈원전으로 애로를 겪는 기업들이 있어 신속지원센터 등 여러 도움을 줬다.
원전기업들이 실질적으로 수주돼야 하는데, 신한울원전 3·4호기 착공이 되면 건설 등 분야에 지역 기업들이 참여할 것이라고 본다.
소형모듈원전 기술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정부에서 한국형 소형모듈원전이 나와야 하고 준비를 하고 있다.
상용화가 되면 바로 제조할 수 있는 역량 기반을 마련해 나갈 것이다.
▲ 창원시 청사가 좁아 신청사 건립의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는데 계획이 있는가.
=조만간 큰 계획을 만들 준비를 하고 있다.
의회 차원의 논의와 재원 마련도 있어야 한다.
어느 곳에 어떤 규모로 할 것인지 여러 시민들의 의견을 모아 가면서 계속 준비해 나가도록 하겠다.
▲ 정부지원 재정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는데 여러 정책을 진행하기 위한 세수 마련은?
=세수 여건에 따라 결손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한다. 국가 재정이 어렵다.
취임하고 나서 부채를 400억 원가량 갚았다. 이제는 규모를 줄여 운영하는 게 불가피하다.
미래세대에 부담을 주지 않아야 한다.
새로운 재정 수요가 있는 부분은 불요불급한 부분만 하도록 해야 한다.
창원에 있는 여러 기관들의 예산이 많은데, 꼭 필요한 사업을 가져와서 협업을 하도록 하겠다.
▲ 마산국화축제 명칭을 '마산가고파국화축제'로 변경하는 것에 대해 논란이 일고 있는데···
=마산국화축제 명칭 변경 문제는 시의회에서 시정 질문 때 거론됐다. 이에 검토를 하겠다고 했던 것이다.
2005년부터 2018년까지 '가고파'가 들어갔다가 2019년에 빠질 때 특별한 이유가 있었거나 공론화 과정을 거친 게 아니었다.
다른 지역도 축제를 알리기 위해 새로운 이름을 짓고 있다.
마산은 국화 시배지의 의미가 있지만, 도시의 정체성과 역사성과 관련해 '가고파'가 들어가는 것이 좋겠다고 축제위원회에서 의견을 모았다.
시의회에서 7월에 조례 개정이 돼야 확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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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자간담회에서 기자들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는 홍남표 창원시장. |
▲ 창원 인구 감소에 따른 특례시 지위까지 위협받고 있는데 대책은?
=인구 문제가 어렵다. 특례시 인구 기준인 100만 명에 대해 행정안전부와 협의를 하고 있다.
인구 100만이 무너지더라도 특례시 지위에 문제가 없도록 하겠다.
인구 대책의 하나로 지역에 좋은 대학을 통해 인력을 만들어 내는 선순환 구조가 돼야 한다.
창원지역에는 법대, 약대, 수의대, 의대가 없다.
그래서 학생부터 다른 지역으로 간다. 장기적인 관점에서 해법을 찾아야 한다.
▲ 창원에 해안선이 많은데 관광자원화를 위한 게획은?
=지도상으로 보면 창원지역 해안선이 300km가 넘는다.
그러나 실제 사람이 걸을 수 있는 구간은 얼마 안 된다.
바다가 있지만 바닷가가 없다는 말을 한다. 서로 연결이 되도록 해야 한다.
봉암(갯벌) 쪽에서 마산해양신도시까지 걸으려고 해도 마산3부두와 어시장 때문에 재대로 연결이 안 된다.
우선 진해와 마산을 잇는 문제에 대해 용역에 착수했다.
서로 연결을 해서 관광과 연계를 하도록 전력을 다하겠다.
▲ 경남도가 추진하는 경남-부산 행정통합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지금까지는 지자체마다 자치권만 강조해 왔다.
이제는 1+1이 2가 아니라 3, 4, 5가 돼야 하고, 협치가 중요하다. 유럽연합이 된 것처럼 말이다.
전반적으로 협치로 가는 것은 당위성을 가지지만, 어떤 방향에서 접근할 것인지에 대해서는 생각이 다르다.
무엇 때문에, 왜 통합을 해야 하는가에 대해 고민해야 한다.
서울·인천·경기는 수도권으로 지하철 등 교통 이동에 문제가 없다.
부산-김해 경전철이 창원으로 오게 하려면 어떻게 할 것인지, 낙동강 물 문제를 어떻게 할 것인지 등 여러 문제들에 대한 논의가 있어야 한다.
근본적인 고민을 한다면 해답이 있지 않을까 싶다.
창원시가 부산경남 행정통합 추진에 목소리를 낼 필요가 있다면 내겠다.
▲ 팔용터널이 운영 적자로 문제가 되고 있는데···
=심각하게 보고 있다. 그러나 시민들이 이용하는데 불편은 없도록 하겠다.
안정적인 운영이 되도록 하겠다. 다른 지역 사례들에 대해 연구를 하고 있다.
▲ 취임 후 2년이 지났는데 연임 생각은?
=오늘 후반기 시작이다. 부여받은 4년 동안 최선을 다해 변화를 만들어 내고 싶다.
▲ 특례시 권한이 제한돼 있어 제 기능을 못하고 있는데···
=특별법을 개정해야 한다. 대통령께 의견도 냈고, 행정안전부에서 논의하고 있다.
기본적으로 기초지자체에서 새로운 계획을 세울 때 광역지자체를 통해 중앙정부에 해야 한다.
그런데 특정 사안에 대해서는 바로 중앙부처에 계획을 내고 직거래하는 구조를 만드는 게 중요하다.
또 여러 위임사무에 대해서는 인력과 예산을 줘야 한다.
중앙정부에 건의를 해서 실질적인 권한이 넘어올 수 있도록 좀 더 노력하겠다.
정종민 기자 korea21ci@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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