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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유공자 김상길씨, 보훈가족을 위한 기부금 전달로‘모두의 보훈’실천국가유공자 김상길 1천만원 기부, 보훈가족 10명 지원
  • 김희영 기자
  • 승인 2024.06.19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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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코리아저널=이환수 기자] 경남동부보훈지청(지청장 조경철)은 19일 정부경남지방합동청사 대회의실에서 '국가유공자 김상길님 기부금 전달식' 행사를 가졌다.

올해로 7회째를 맞는 이번 행사는 국가유공자인 김상길씨(83세)가 생계가 곤란한 보훈가족의 자활의지 증진을 위해 본인의 보훈급여금 등을 모아 마련한 1천만원을 경남동부보훈지청에 기탁했으며, 10명의 보훈대상자에게 전달된다.

국가유공자 김상길씨는 “덤으로 사는 인생, 어려운 형편의 보훈가족을 계속해서 돕고 싶다”며 “국가를 위해 희생한 사람들이 있었기에 이룬 오늘의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의 발전상을 젊은 청년들과 자라나는 학생들이 제대로 기억한다면 더없이 기쁜 일이 될 것”이라고 기부의사를 밝혔다.

조경철 경남동부보훈지청장은 “젊은 시절 국가를 위해 헌신하시고 산업발전에 이바지하신 국가유공자 김상길님의 나눔실천에 진심으로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전한다”며 “이번 전달식을 통해 보훈대상자를 존경하고 예우하는 문화가 더욱 확산되리라 생각하며 ‘일상 속 살아있는 보훈, 모두의 보훈’이 우리 사회 전반에 뿌리내리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국가유공자 김상길씨는 소대장으로 월남전에 참전해 총상을 입고, 후유증으로 명예 제대한 후, 상이군경 5급으로 등록됐으며, 2020년에는 정부 무공훈장 발굴사업을 통해 54년 만에 무공수훈자로 등록되기도 했다.

김상길씨는 전쟁에서 입은 상처에도 불구하고,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해군사관학교, 대한민국상이군경회에 각 1억원씩을 기부했다.

이와 함께 생활이 어려운 보훈가족을 위해 2018년부터 경남동부보훈지청에 매년 기부금을 기탁해 86명에게총 7,400만원, 지원하는 등 국가유공자와 그 유가족뿐만 아니라 지역사회에 봉사와 기부로 나누는 삶을 몸소 실천하고 있다.

또한, 다양한 봉사활동으로 국민훈장 동백장과 국민포장, 해군사관학교 자랑스런 해사인상, 국가보훈처장 표창 등을 수여받았다.

김희영 기자  yebbi2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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