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여백
HOME 사회
17살 아들, 간이식으로 아버지 살렸다수술비 7,000여 만원 감당 어려워 후원 손길 기대
  • 김희영 기자
  • 승인 2012.01.09 16:59
  • 댓글 0

간 이식을 한 차준혁군과 아버지 차상환씨.
17살 된 아들이 간암으로 투병 중인 아버지를 위해 간을 이식, 임진년 새해를 맞아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효행의 주인공은 마산합포구 산호동에 살고 있는 차준혁(17) 군.

차 군은 지난 지난 6일 서울아산병원에서 10여 시간에 걸친 수술을 통해 자신의 간을 아버지 차상환(43) 씨에게 이식했다.

아버지 차 씨는 만성간염으로 다니던 회사에서 퇴사된 이후, 13년간 혼자서 아들 2명을 양육하며 생활하던 중, 간질환이 악화되어 2여 년 전부터 간암으로 치료를 받아왔으나 점차 병세가 악화되어 간이식 수술을 하지 않으면 위험한 상태였다.

지난 해 7월부터 간이식 수술만이 아버지를 살릴 수 있는 유일한 길이라는 의사의 말에 차군은 간이식을 결심했으나 나이가 어려 간이식 승인을 받지 못하다가 차 군의 나이가 만 16세가 된 지난해 12월, 창원시 희망드림콜센터의 신청과 어린이재단 추천을 통해 사랑의 리퀘스트에 1월 7일 사연이 방송돼 수술비 일부를 지원받게 된다.

하지만 그동안 차 군의 가족은 정부의 생계비로 방 1칸에서 간신히 생활을 해 오던터라 간이식 수술비와 수술 후 6개월간의 항암치료비 7,000여 만원과 생활비, 체류비등이 모자라 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특히 차 군의 할아버지는 고령으로 요양병원 입원 중이며, 고모 또한 건강이 나빠 경제적 도움을 받을 수 없는 상태이다.

창원시는 직원들에게 사랑의 리퀘스트 시청과 함께 ARS 모금에 동참해 줄 것을 요청하는 한편, 위기가정에 대한 긴급의료비 지원과 후원결연 및 주거지원, 자녀 학습지원을 통해 차 씨 가족들이 생활에 어려움이 없도록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기타 후원이나 도움을 주실 분은 창원시 주민생활과 희망드림콜센터(☎225-3333)로 문의하면 된다.

김희영 기자  yebbi22@hanmail.net

<저작권자 © e시사코리아저널,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김희영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0개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 1
  • 2
  • 3
  • 4
  • 5
여백
여백
여백
여백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