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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넘게 폐품 모아 이웃사랑한 70대 노부부사천 동서동 해양수산 운영하며 매년 성금기탁 곽남규.천순엽씨 부부
  • 김용수 기자
  • 승인 2012.01.06 0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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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려진 폐지 등 재활용품을 주어 판매한 수익금으로 10여년 동안 이웃을 도운 천순엽씨.
[시사코리아저널/경남=김용수 기자]버려진 폐지 등 재활용품을 주어 판매한 수익금으로 10여년 동안 이웃을 도운 70대 노부부의 훈훈한 선행이 엄동설한 한파를 녹이고 있다.

주인공은 사천시 동서동 해양수산을 운영하는 곽남규.천순엽씨 부부.

이들 부부는 수산업을 운영하면서 고기상자, 병, 폐지 등을 1년 동안 모아 조금씩 저축한 돈과 부부가 모은 돈 100만원을 10년 넘게 매년 이웃돕기 성금으로 기탁해 오고 있다.

이들 부부는 올해도 어김없이 폐품을 판 100만 원을 기탁해 사천시 동서동 관내 어려운 이웃 20명에게 5만원씩 지정기탁을 해 설명절을 앞두고 주위의 독거노인들이 쌀이나 제수용품이라도 구입토록 해 즐거운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했다.

이들 부부는 돈이 없어 학업을 포기하는 학생들을 위해 올해부터 동서장학회에 20만원의 장학금도 기탁키로해 주위의 칭찬 또한 자자하다.

곽남규.천순엽 부부는 "비록 많은 것을 베풀지 못하지만 항상 어려운 이웃과 함께한다는 생각으로 나눔을 실천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다"며, "생업을 하면서 폐지 등을 모아 이웃을 도우는 게 삶의 가장 큰 보람이며 남은 여생을 바치겠다"고 말했다.


김용수 기자  yskim01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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