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는 보다 따뜻하고 물가가 안정된 설 명절 여건을 조성하기 위해 ‘설 물가 안정대책’을 마련해 추진한다고 5일 밝혔다.
창원시는 이번 설 물가는 과일류와 같은 특정 품목의 수급 불안정 현상은 없지만 최근 한파에 따른 시금치 가격이 치솟는 등 이상기후와 설 수요 증가로 농축수산물 가격은 다소 오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에 따라 시는 오는 9일부터 22일까지를 설 명절 물가안정 중점기간으로 정해 물가지도 점검, 캠페인 전개 등 컨트롤타워 역할을 할 경제국장을 실장으로 하는 물가대책종합상황실을 운영한다.
이와 함께 한파로 인해 더욱 힘들어 하는 상인들을 격려하고 온누리 상품권으로 성수품을 구매해보는 물가체험을 경제국장을 위원장으로 하는 소비자정책심의 실무위원회를 1월 12일 어시장 고객지원센터 2층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또한 생필품 16개와 개인서비스 6개 품목을 성수품 중점관리 대상품목으로 정해 가격 모니터링과 원산지 허위표시 등 불공정 행위에 대해 물가안정 중점기간 동안 물가조사원 33명과 14개반 39명의 공무원과 민간이 참여하는 지도.점검반이 활동에 나설 계획이다.
농축수산물은 무, 배추, 마늘, 사과, 배, 쇠고기, 돼지고기, 닭고기, 달걀, 밤, 대추, 명태, 고등어, 갈치, 조기, 오징어 등 16개 품목이다.
개인서비스는 이용료, 미용료, 목욕료, 찜질방이용료, 삼겹살(외식), 돼지갈비(외식) 6개 분야다.
특히 무신고.무허가 제수용.선물용 제품 판매여부와 성수품 식품제조업소를 대상으로 보관기준, 유통기간 경과제품 판매행위에 대한 집중단속을 통해 안전한 성수품 공급관리를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또 합리적이고 검소한 설 명절을 보내기 위해 소비자들에게 알뜰한 차례상 준비를 알려주는 ‘차례상 비용 조사’를 대형마트, 백화점, 전통시장 12곳의 25개 품목을 대상으로 실시해 설날 10일 전쯤 발표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지난해 전통시장과 자매결연을 체결한 62개 기업체.기관과 11개 금융기관을 중심으로 자매결연 전통시장을 이용하도록 안내하고, 상품 구매시 온누리상품권을 적극 이용하도록 할 계획이다.
또 5개 구는 설 명절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키기 위한 현수막을 게첨하고 물가안정 캠페인 등을 전개하기로 했다.
창원시 관계자는 “최근 떡쌀 수요 충당을 위한 정부쌀 20만톤 공급 등 수급이 불안한 품목에 대한 정부 비축물량이 적기에 이뤄진다면 우려할 만한 가격 인상은 없을 것이다”고 말했다.
이환수 기자 naewoe456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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