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항공 스마트그린산단 구상도. /국토부 제공.

[시사코리아저널=정종민 선임기자] 국토교통부는 경남항공 국가산업단지를 스마트그린산업단지로 지정했다고 28일 밝혔다.

스마트그린산업단지는 산단 조성 단계부터 기반시설과 입주기업의 에너지 자립률을 높이고 친환경 개발을 도입해 온실가스를 줄이기 위한 사업이다.

2022년부터 지금까지 새만금, 대구율하, 밀양 나노융합, 전주 탄소소재 산단이 스마트그린산단으로 지정됐다.

경남항공 국가산단은 2017년 5월 산단으로 지정돼 현재 조성공사와 분양을 하고 있다. 공정률은 90%다.

경남항공 산단은 지방자치단체 자체 사업과 중앙부처 공모 사업으로 신재생에너지 발전을 하고, 스마트·친환경 기반시설을 설치해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약 25.2% 감축하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산단 기본계획에는 입주기업 지붕, 유휴 부지에 태양광 발전(27㎿)과 수소연료전지 발전소(5㎿)를 설치하는 내용이 담겼다.

공원, 보행 도로에는 저영향개발 기법을 적용한다.

사물인터넷(IoT) 환경 모니터링 시스템과 폐자원 모니터링 시스템도 구축한다.

국토부는 우주산업클러스터 내에 위치한 경남항공 산단이 우주항공청, 교육·연구기관, 연관기업들과 연계해 우주산업 발전의 거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종민 기자  korea21ci@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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