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코리아저널=정종민 선임기자] 거창군은 5월 31일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4시까지 거창군청 앞 로터리에서 혈액수급 안정화를 위한 생명나눔 헌혈행사를 갖는다.

이번 생명나눔 헌혈 행사는 혈액 보유량이 급감하는 동절기(12월~3월) 이후 우려되는 혈액 위기 상황을 방지하고 헌혈 장려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헌혈은 만 16세 이상 70세 미만(여 45kg, 남 50kg 이상)의 신체 건강한 군민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헌혈 전 평소 생활습관을 고려해 충분한 식사와 적당한 수면을 취하고 헌혈참여자의 신분증(주민등록증, 운전면허증, 여권, 학생증, 공공기관 및 법인이 발급한 모바일 신분증 등)을 지참하여 헌혈 버스를 방문하면 된다. 

치료 목적으로 복용하는 약물 종류와 예방접종 항목 등에 따라 헌혈 가능 기준이 상이하니 헌혈 전 안내문을 참고하거나 대한적십자사 혈액관리본부의 전자문진(bloodinfo.net/emi2/login.do)을 통해 가능 범위를 파악할 수 있으며 현장 문진도 가능하다.

헌혈을 통해서 이웃사랑 실천과 함께 건강상태도 확인이 가능하다. 간기능 검사 등 10개 항목에 대해 검사하고 그 결과를 본인이 제출한 연락처로 카카오톡 알림이나 문자로 받을 수 있다. 

또한 1년 이내 헌혈자(전국)에 한하여 경남지역(합천, 창원, 하동, 사천, 거제)의 문화관광시설 이용 시 헌혈증과 신분증을 지참하면 테마파크 입장권, 케이블카 이용권 등 할인 혜택을 적용받을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부산 경남 관광투어 포스터’를 참고하면 된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누구든지 언제든 수혈을 받아야 할 상황에 처할 수 있으며 혈액 위기 상황의 유일한 해결책은 자발적 헌혈 참여로 귀결된다”며 “나와 내 이웃의 생명을 살리는 일에 적극 동참해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거창군보건소에서는 헌혈자의 주차 불편을 해소하고자 헌혈자가 거창군청에 주차를 하고 헌혈을 하면 1시간 무료 주차가 가능하도록 했다. 출차 전 군청 1층 안내 데스크에 헌혈증 제시 후 출차하면 된다.

정종민 기자  korea21ci@hanmail.net

<저작권자 © e시사코리아저널,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