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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강제징용노동자상 거제건립추진위, 장기화 대비 투쟁기금 모금 나서거제시청 앞 집회 20일차 추진위 "박종우 시장 · 서일준 국회의원 시간끌기"
  • 정종민 기자
  • 승인 2024.05.23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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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코리아저널=정종민 선임기자] 거제지역에 설치하려고 하는 일제강제징용노동자상 건립 문제가 장기회 조짐을 보이자 추진위가 투쟁기금 자율 모집에 나섰다.

일제강제징용노동자상 거제건립추진위원회(이하, 추진위)는 지난 4월 22일부터 거제시청 본관 앞 주차장 한켠에 제작이 완료된 강제동원노동자상을 트럭에 실어 주차하고, 졸속·편향·불공정으로 진행된 공공조형물 심의위원회 결과의 무효와 박종우 거제시장의 책임과 대책을 촉구하는 점심시간 매일집회를 20일째 진행하고 있다.

추진위는 하지만, "박종우 거제시장은 지금 현재까지 아무런 대응도 없이 시간 끌기로 일관하고 있다"면서 "지난 5월 9일 추진위의 기자회견을 통해 책임있는 역할을 촉구했던 서일준 국회의원 또한 중재를 위한 면담이 미뤄지고 있어, 강제동원노동자상 건립을 둘러싼 지역 내 갈등이 장기화될 조짐이다"고 밝혔다.

추진위는 따라서 지난 10차 집행위원회를 통해, 상황이 장기화될 것에 대비한 투쟁기금 자율모금을 진행하기로 했다.

22일부터 추진위원회 소속 각계각층의 추진단체, 추진위원을 대상으로 모금을 시작, 하루 만에 100만원이 넘는 금액이 모금되고 있다.

한편, 민주노총 (중앙)통일위원회는 거제시의 친일반민족적인 행정 결정으로 위기를 겪고 있는 거제지역 상황을 심각하게 인지해 민주노총 거제지역지부 4월 운영위원회 결정에 따라, 총연맹-경남지역본부-거제지역지부 3실무주체 연석회의를 진행하기로 해 전국적 사안으로 전선을 확대하고, 중앙차원에서의 여론화 사업과 지역 내 대규모 집회 배치 등 구체적 계획을 논의하기로 예정돼 있다.

정종민 기자  korea21ci@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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