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시사코리아저널=박일우 기자] 산청군 생초지구 풍수해생활권 종합정비사업이 16일 개최된 주민설명회를 통해 서서히 찬성 분위기로 쏠리는 분위기다.
이번 설명회에서 설계 수행사가 새롭게 제시한 계남천 · 초곡천의 원지반에 맞춘 BOX로의 복개계획이 주민들의 호응을 끌어내고 있는 반면, 일부 주민 개인별로는 이를 바라보는 시각에 온도차를 보이고 있다.
이번 주민설명회에는 산청군의회 신동복 · 이영국 의원, 산청군 오무세 경제건설국장, 오현기 생초면장, 자연재난계 권상민 담당계장, 설계를 담당하고 있는 (주)삼안, (주)수성엔지니어링 관계자, 지역주민 등 50여 명이 참석했으며, 생초지구 풍수해생활권 종합정비사업에 대한 주민들의 의견을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
생초지구 풍수해생활권 정비사업은 제방 홍수방어능력 부족 및 내수배제 불량으로 잦은 침수피해에 최적의 침수피해 방지대책이 요구됨에 따라 진행하는 사업으로 지난 2021년 2월 설계용역 착수 이후 3차례의 주민간담회와 2차례의 주민설명회를 통해 주민들의 반감과 이견을 좁혀 나아갔다.
산청군에서 국비 예산확보를 통해 추진하는 이번 생초지구 풍수해생활권 종합정비사업으로 해당 지역 홍수방어능력을 200년으로 상향시켜 생초시장과 인근 식당가의 침수피해를 예방하고 주민 안전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열린 주민설명회에 앞서 참석 주민 다수는 '예산을 반납해야 한다', '생초면의 예전 정취 그대로 두어야 한다', '경호강의 정비로 인해 침수피해는 없는 만큼 예산 낭비' 등의 공사반대 분위기가 다수를 이뤘다.
종합정비사업을 찬성하는 일부 주민들과 다수를 이룬 반대 주민들이 둘로 나뉜 이날 주민설명회가 자체가 충돌이 뻔한 상황에서 계남천 · 초곡천의 현재 모습 그대로의 B0X 복계 계획 설계안이 주민들의 공감대를 이끌어내는 '신의 한 수'가 됐다.
주민 A씨(67)씨는 "지금껏 수차례 가진 설명회 중 가장 관심을 끌어낸 계획안"이라며 "설명회에 앞서 다수의 반대 분위기가 설계 수행사와 산청군 담당 계장의 '마지막 기회' 등의 진심어린 공사 시행 당위성 설명에 호응을 이끌어 낸 것 같다"고 말했다.
권상민 산청군 담당계장은 "이번안 또한 기본계획안에 불과하다"면서 "총론보다 각론에서 수많은 이견이 발생하겠지만 지역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최선의 결과를 얻어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신동복 산청군의원은 "예산을 가져올 때는 이렇게 복잡할 줄 몰랐다"면서 "일부 주민들이 예산을 반납해야 한다는 주장이 있지만, 생초면은 이번 공사를 통해 도시재생이 필요하다고 본다"고 설명했다.
박일우 기자 gwerpark@naver.com
<저작권자 © e시사코리아저널,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