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여백
HOME 사회
'태국 파타야 한국인 살해' 일당 3명 중 2명 검거한국서 검거된 20대 피의자는 15일 영장실질심사···살인가담 부인
  • 정종민 기자
  • 승인 2024.05.14 20:55
  • 댓글 0
태국 파타야에서 한국인을 살해한 혐의를 받은 A씨가 2차 조사를 위해 13일 오후 경남 창원시 성산구 경남경찰청 형사기동대로 이동하고 있다. /연합뉴스

경남경찰, 불법 도박사이트 등 모든 가능성 열고 범죄 동기 수사

[시사코리아저널=정종민 선임기자] 태국 파타야에서 발생한 한국인 납치, 살인 사건에 가담한 일당 3명 중 2명이 순차적으로 잡혀 경찰 수사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이미 검거됐지만 범행 가담을 부인하고 있는 B씨에 대한 구속영잘실질심사도 15일 열린다.

14일 경찰청 등에 따르면 우리나라 경찰 주재관과 현지 경찰이 이날 0시 10분께 이번 사건 도주 용의자 중 한 명인 20대 A씨를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붙잡았다.

경찰청은 지난 12일 인터폴에 긴급 요청해 A씨에 대한 인터폴 적색수배서를 발부받았다.

앞서 지난 12일 오후 경찰은 전북 정읍시 한 주거지에서 우리나라에 입국해 있던 또 다른 공범 20대 B씨를 체포했다.

마지막 공범인 C씨는 태국 주변국으로 도주한 것으로 알려져 경찰이 뒤를 쫓고 있다.

일당 3명 중 2명을 잇따라 붙잡아 이번 사건 수사에 속도가 붙을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현재 경찰은 B씨를 살인방조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한 가운데 태국에서의 행적과 나머지 공범들과의 관계 등을 집중적으로 수사 중이다.

B씨가 검거됐지만 범행을 부인하는 데다 태국 경찰과 협조도 필요해 아직 충분한 수사는 진행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이 B씨를 살인 혐의가 아닌 살인방조 혐의를 먼저 적용한 것도 이 때문이다.

형사소송법상 긴급체포한 피의자의 구속영장은 검찰이 48시간 이내에 청구해야 한다.

긴급체포 후 시간적 여유가 빠듯한 상황에서 B씨가 혐의를 부인하는 살인죄를 적용할 경우 자칫 구속영장이 기각될 우려도 있다.

이에 우선 살인방조 혐의를 적용해 구속한 뒤 추후 수사를 통해 추가 혐의를 적용한다는 계획이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 모든 범죄 혐의를 수사하기에는 시간이 없다"며 "살인 부분은 계속 수사를 이어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현재 캄보디아 경찰에 구금된 A씨의 수사는 태국 경찰이 하거나 국내로 송환될 경우 B씨를 수사 중인 경남경찰청이 맡을 예정이다.

경찰청은 캄보디아 및 태국 경찰청과 A씨 국내 송환을 협의 중이다.

국내에서 수사한다면 A, B씨 간 대질신문 등을 통해 이번 사건에서 맡은 각 역할과 범행 동기 등을 파악하는 것이 가능해 질 것으로 보인다.

태국 경찰은 B씨 신체에서 채취한 DNA와 한국 경찰이 채취해 현지로 보낸 B씨 아버지 DNA를 비교해 B씨의 신원을 재차 확인하고 있다.

한편, 창원지법은 15일 오후 3시 살인방조 혐의로 경남경찰청이 구속영장을 신청한 20대 B씨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를 진행한다.

피해자와 같은 한국인인 B씨는 이달 초 태국 파타야에서 다른 한국인 공범 2명과 함께 30대 한국인 C씨를 납치, 살해한 뒤 시신을 유기한 범행에 가담한 혐의를 받는다.

그는 공범들과 현장에 있었지만 살인 행위에 직접 가담하지는 않았다고 거듭 주장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9일 태국에서 한국에 입국한 B씨는 지난 12일 오후 7시 46분께 전북 정읍시 주거지에서 경찰에 긴급체포 됐다.

정종민 기자  korea21ci@hanmail.net

<저작권자 © e시사코리아저널,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정종민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0개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 1
  • 2
  • 3
  • 4
  • 5
여백
여백
여백
여백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