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갑에서는 영광 서해산악회와 불갑면 부녀회 주관으로 열린 이날 '2012 해맞이 행사'는 산악회, 동호회, 주민, 이장단, 기관사회단체장을 비롯해 전지훈련을 온 200여명의 학생을 포함해 당초 예상했던 인원보다 많은 1,000여명이 참석했다.

봉덕산에서도 200여명의 주민들이 나와 1일자로 부임한 면장을 위주로 새해를 기원하는 행사가 이어졌다.

참석자들은 흐린 날씨 탓에 일출을 보기는 어려웠지만 마음속으로 새해에 대한 새로운 각오와 힘찬 출발을 다짐했다.

또 한해의 안녕과 풍요을 기원하는 산신제와 기념품 증정이 있었고, 행운권 추첨에서는 김치냉장고, 오쿠, 아이젠, 커피포트와 국가 에너지 절약 시책 동참을 위한 발열내의 등 실생활에 필요한 30여점의 경품이 제공돼 새해 아침 행운의 주인공이 된 이에게는 작지만 큰 행복이 되었다.

부녀회에서는 어머니와 같은 정으로 즉석에서 끓인 따뜻한 떡국을 대접해 산행에 뿌듯함과 나눔의 정을 안고 돌아갔다.

서해산악회장은 “2012년 임진년에도 군민 모두 행복하고 살기 좋은 군으로의 발전을 기원하고, 용의 힘찬 기운을 참석하신 분들과 가족, 특히 어려운 이웃들이 모두 받아서 새해에는 좋은 일만 일어나는 희망찬 해가 되길 바란다” 며 새해 희망을 전했다.

전복심 기자  ds4ctp@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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