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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사무총장에 친박성향 권영세계파 갈등 차단 공정 공천 朴위원장 의지 해석돼
  • 이환수 기자
  • 승인 2011.12.30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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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사무총장에 선임된 권영세 의원.
한나라당은 사무총장에 친박(친박근혜) 성향의 3선 권영세(52ㆍ서울 영등포을) 의원을 선임했다.
권 사무총장은 내년 4월 총선 공천의 실무를 책임진다.

박근혜 비상대책위원장은 30일 오전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비대위 회의에서 신임 사무총장을 권영세 의원으로 하는 인선안을 부쳤고, 비대위원들은 만장일치로 이를 의결했다고 황영철 대변인이 전했다.

또한 제1사무부총장에는 이명박 대통령의 직계로 분류되는 초선의 김영우(44ㆍ경기 포천ㆍ연찬) 의원을, 당 싱크탱크인 여의도연구소 소장에는 초선의 김광림(63ㆍ경북 안동) 의원을 각각 임명했다.

서울대 법대 출신인 권 사무총장은 사법고시(25회) 합격 이후 검사로 활동하다 지난 2002년 영등포을 국회의원 보선을 통해 정계에 입문했으며, 당 법률지원단장과 최고위원, 서울시당 위원장 등을 지냈다. 현재는 국회 정보위원장으로 활동 중이다.

권 사무총장은 지난 2008년 18대 국회 출범을 전후해 당 사무총장을 맡은 데 이어 18대 국회가 끝나는 시점에 또다시 사무총장으로 임명돼 당의 실무를 진두지휘하게 됐다.

특히 이번 사무총장이 총선 공천 실무를 담당한다는 점에서 박 비대위원장은 당직 인선에서 `계파 안배'에 주안점을 둔 것으로 보인다. 권 사무총장은 박 비대위원장과의 친분으로 친박 성향으로 분류되지만, 그동안 `중립그룹'에 자리했다.

이는 내년 총선 공천 과정에서 불거질 수 있는 계파 갈등을 차단하고 공정한 공천을 하겠다는 의지로도 해석된다.

박 비대위원장이 친박 핵심인 이혜훈 의원이 맡았던 제1사무부총장에 친이(친이명박)계 김영우 의원을 발탁한 점도 당내 계파를 고려한 결과로 해석된다.

이환수 기자  naewoe456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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