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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천지역 44개 사회단체 사천·진주통합반대 회견"사천시민 의사와 달리 물리적 강제 통합 절대 반대" 입장 밝혀
  • 김용수 기자
  • 승인 2011.12.28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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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코리아저널/경남=김용수 기자]경남 사천시 관내 44개 각사회단체로 구성된 사천·진주통합반대추진위원회(상임대표 박동선)가 28일 오전 11시 사천시청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통합반대 입장을 강력하게 표명했다.

정부의 행정구역개편이 가시화되면서 창원시와 마산시, 진해시가 통합 창원시로 출범한 이후 진주시를 중심으로 인근지역 통합논의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지만, 진주시와 사천시의 통합 분위기는 갈수록 꼬여가고 있다.

진주시가 인근 사천시와의 통합을 위해 토론회를 개최하고 지역사회단체들이 나서 통합추진을 위한 서명작업에 들어가는 등 분위기 확산에 나서자 사천지역은 진주시와의 통합은 절대 불가하다는 입장을 보이며 반발하고 있다.

사천문화원과 사천시 이·통장협의회, 사천수양로타리클럽, 삼천포라이온스클럽 등 44개 사회단체로 구성된 사천진주통합반대추진위원회(상임대표 박동선)는 이날 사천시청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사천시민의 의사와 달리 물리적 강제통합은 절대 반대한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추진위는 기자회견문에서 "최근 진주지역 단체들이 사천과의 행정구역 통합을 위한 서명운동에 들어간 것은 사천지역 주민 의사와는 별개"라며 "지역주민과 충분한 논의와 검토를 거친뒤 분위기가 성숙되면 자율적 통합을 추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주장했다.

또 "통합 창원시의 경우 청사문제 등 갈수록 지역갈등으로 이어지고 있으며 통합이 오히려 지역경쟁력을 약화시키고 주민생활에 불편을 초래하고 있다"며 "사천시는 하늘길과 바닷길, 육지길이 잘 발달돼 있고 산업단지 등 자체적인 성장이 충분하기에 통합을 해야할 이유가 없다"고 밝혔다.

이어 "통합건의서 운운하는 것은 사천시의 자기의사결정권 등 자치권을 심각하게 침해하는 행위로 즉각 중단해야 한다"며 "사천시는 이미 통합의 아픔을 겪고 있는 만큼 또다시 진주시와의 통합으로 지역간 대립과 갈등 등 큰 어려움에 직면하기 때문에 지방행정체제개편추진위는 통합기본방안에서 사천과 진주시의 통합을 제외시켜 줄 것을 강력히 요구한다"고 말했다.

한편 추진위는 2만여명 서명운동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반대분위기 확산에 주력하고 시민들의 대상으로 통합반대의 정당성을 적극 홍보해 나갈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용수 기자  yskim01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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