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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남저수기를 찾은 노랑부리저어새가 붕어를 잡아먹고 있는 장면이 카메라에 포착됐다. /사진제공=최종수 생태사진작가 | ||
매년 주남저수지에는 20마리의 노랑부리저어새가 찾아와 월동 했지만 최근 낙동강 생태계 변화로 개체수가 부쩍 늘어났다.
노랑부리저어새는 동아시아 지역에 약 1만마리 정도가 생존하고 있는 매우 귀한 겨울철새로 천연기념물 제205-2호로 지정보호하고 있다.
유럽, 인도, 아프리카, 중국, 한국, 일본 등지에 분포하며, 몸길이가 86㎝로 큰 물새에 속하고 우리나라에는 겨울철새로 모습은 저어새와 비슷하며 부리 끝이 노란 것이 특징이다.
일찍 찾아 온 혹한으로 저수지 전체가 결빙되자 노랑부리저어새는 저수지 가장자리 얼음이 녹은 곳에서 수십 마리가 몰려 먹이쟁탈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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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남저수지를 찾은 노랑부리저어새가 무리를 지어 한가롭게 휴식을 취하고 있다. /사진제공=최종수 생태사진작가 | ||
꽁꽁 얼어붙은 저수지 얼음이 녹은 곳을 찾아 곳곳을 날아다니다 채식공간이 생기면 어김없이 먹이경쟁이 벌어진다.
긴 부리를 물속에 넣고 이러 저리 휘졌다보면 커다란 물고기를 사냥하는 횡재를 하기도 한다.
크리스마스를 맞은 주말 영하의 날씨에도 주남저수지 전국에서 찾아온 생태사진작가들은 노랑부리저어새의 멋진 포즈를 카메라에 담기위해 여염이 없다.
람사르 총회와 유엔사막화방지협약 총회 개최이후 환경의식이 높아진 탓인지 주말이면 주남저수지에는 수많은 관광객으로 북새통을 이룬다.
최근 주남저수지에는 천연기념물 제203호 재두루미 50여 마리와 제201-2호 큰고니 1,000여마리, 큰기러기, 쇠기러기, 청둥오리, 쇠오리, 고방오리 등 1만5천여마리의 겨울철새들이 장관을 이루고 있다.
정종민 기자 korea21ci@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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