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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0 총선] 이재명, 창원 도계시장 바닥서 큰절하며 "꼭 투표해서 심판하자"창원 성산 · 의창 지원유세 "지지율 붙었다···1인 3표 확보, 이제는 동원전"
  • 정종민 기자
  • 승인 2024.04.03 2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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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3일 오후 창원시 의창구 도계시장을 방문, 김지수 후보(창원의창), 송순호 후보(마산회원)와 함께 시장 바닥에 엎드려 절을 하며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윤 정권 정신 번쩍 들게 회초리를···경남에서 새역사 써보자"

[시사코리아저널=정종민 선임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4·10 총선을 일주일 앞둔 3일 PK(부산·경남) 표밭 공략에 집중했다.

한껏 달아올랐다고 판단하는 정권 심판 여론을 당의 열세 지역인 부울경(부산·울산·경남)으로 확산해 총선 승리에 쐐기를 박겠다는 의도로 해석됐다.

민주당은 부울경 40개 지역구 가운데 16곳에서 우세 또는 경합 우세를 보이는 것으로 자체 판단하고 있다. 
민주당은 지난 총선 당시 부울경에서 7곳을 확보하는 데 그쳤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3일 창원 성산구 성원주상가를 방문, 허성무 후보 지지 유세를 하고 있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제주 4·3사건 76주기 추념식에 참석한 뒤 오후에는 경남 창원으로 이동해 허성무(창원성산)·김지수(창원의창) 후보의 유세를 도왔다.

이 대표는 창원성산 유세에서 정부·여당을 겨냥해 "이런 식으로 나라 살림하면 쫓겨날 수도 있다는 것을 보여줘야 한다"며 "정신이 번쩍 들게 회초리를 들어야 한다. 사전투표 열심히 하자, 일찍 일찍 투표하자"고 당부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3일 오후 비가 내리는 가운데 창원 성산구 성원주상가 앞에서 지원를 하는 동안 주민과 지지자들이 우산을 쓰고 지켜보고 있다.

이 대표는 "경남에서, 창원에서 새로운 역사를 써보자"며 "창원 같은 경우는 (민주당 후보 지지율이 여당 후보에) 거의 붙었다. 이제 여론조사는 의미가 없는 상황"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지금은 전쟁으로 치면 백병전 상태다. 한표 한표 누가 가서 찍느냐로 결판날 것"이라며 "1명이 3표씩 확보하자. 지금부터는 동원전"이라고 강조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3일 창원 의창구 도계부부시장을 방문, 김지수 후보 지지 유세를 하면서 김 후보의 손을 들어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자리를 이동한 이 대표는 창원의창 지역구에서 유세를 마친 뒤 김지수 후보, 송순호(창원 마산회원) 후보와 함께 시장 바닥에서 큰절을 하기도 했다.

이 대표는 "윤석열 정권 2년 동안, 뭐했느냐"고 물으면서 "한 것이 외교 엉망진창으로 해서 대한민국을 국제적으로 고립시켰고, 경제를 완전히 망가뜨렸다. 민생도 완전히 파탄지경으로 몰아넣었다"고 몰아부쳤다.

또한 "한반도가 다시 평화를 잃어버리고 전쟁이 날지도 모른다고 공식 경고 받는 위험국가가 됐다"면서 "민주주의을 다 파괴해서 입 틀어막고, ‘생선 회칼 허벅지 테러’ 얘기하며 겁주고, 언론탄압하고 있다"고 날을 세웠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3일 창원 의창구 도계부부시장을 방문, 김지수 후보 지지 유세를 하고 있다.

이 대표는 특히 "야당 또는 적대적인 입장에 있다고 해서 권력으로 수사하고, 압수수색 탈탈 털어서 죽이고 있고, 권력을 국민과 국가를 위해서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오로지 사적이익을 취하기 위해서 사유화해 버리지 않았느냐"면서 "그 결과, 2년도 안 된 이 짧은 시간에 이 나라를 완전히 퇴행시키고 망가뜨렸다"고 비난의 수위를 높였다.

어려운 경제에 대해 "이번에 13조 원 정도 들여서 4인 기준으로 가구당 100만원씩 지역화폐 지급, 동네에서 쓰게 해 경제를 활성화 하게 하자고 했더니 윤 정부는 돈이 없다고 한다"면서 "대통령은 (선거때가 되니)전국을 쫓아다니면서 ‘이것 하겠다’, ‘저것 하겠다’하며 1,000조 원이나 드는 사업을 하겠다고 한다. 그것 할 1,000조 원은 있는데 우리 국민들 1인당 25만 원씩 지급해서 동네 경제 살릴 13조 원은 없느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3일 창원 의창구 도계부부시장을 방문, 김지수 후보 지지 유세를 하면서 김 후보, 인접한 지역구인 마산회원 송순호 후보와 함께 손을 들어 승리를 다짐하고 있다.

특히 "더 황당한 것은 13조 원 돈이 없다는데, 초대기업들 · 초부자들 · 초자산가들, 부자는 왜 세금을 연간 십수 조 원씩 깎아주느냐"면서 "그것 깎아주지 말고 원래 내던 대로 세금 내게 하고, 그 돈으로 서민 지원하고 지역화폐 지급도 하고 동네 살리고 경제 살리면 어디 덧나느냐"고 몰아부쳐 많은 박수를 받았다.

이 대표는 "여기 있는 창원 의창구 김지수 후보가 개표가 시작되면 가장 빨리 국회입성 소식을 들었으면 좋겠다. 한시간쯤 뒤엔 마산회원구 송순호 후보가 뒤따라 왔으면 한다"면서 "그러기 위해서는 국민이 준 권력을 잘못 사용하고 있는 이 정권을 심판하기 위해 꼭 투표장으로 가 책임을 물어 달라"고 당부했다.

이재명 대표가 참석하는 더불어민주당 창원 의창구 김지수 후보 집중 연설회가 열리면서 지지자들이 율동으로 흥을 돋우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3일 창원 의창구 도계부부시장을 방문, 김지수 후보 지지 유세를 하는 동안 지지자들이 경청하는 모습.

 

정종민 기자  korea21ci@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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