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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우익 통일장관 "민간 조문단 확대 검토 안해"
  • 이환수 기자
  • 승인 2011.12.23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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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오전 국회 외교통상통일위원회 전체회의실에서 열린 남북관계발전특별위원회에서 류우익 통일부 장관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우리 정부는 북한의 '남측 모든 조문단 환영' 발표와 관련, 제한적 조문방침을 바꾸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류우익 통일부 장관은 23일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 사망과 관련해서 이희호ㆍ현정은 여사 일행을 제외한 민단 조문단 파견을 검토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류 장관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남북관계 발전특위 전체회의에 출석, 민주통합당 문학진 의원이 "두 분 일행 외에 더이상 조문 확대를 검토하지 않고 있느냐"는 질문에 "그렇다"라고 대답했다.

류 장관은 특히 이날 오전 북한이 `남측의 조문단을 모두 수용하겠다'는 뜻을 밝힌 데 대해서도 "(북한의 대남선전용 웹사이트인) `우리민족끼리'에서 인터넷 사이트를 통해서 이런 저런 얘기를 했다는 것은 알고 있다"며 "정부가 일일이 대꾸할 일은 아니다"고 일축했다.

이어 대북지원단체인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민화협)'가 민간조문단 구성을 추진하는데 대해서도 "정부가 여러가지를 종합적으로 고려해서 고심끝에 이희호ㆍ현정은 여사 일행만 답방 형식의 조문을 하도록 한 것인만큼 (이를) 받아들여줬으면 좋겠다"며 `불허' 입장을 고수했다.

류 장관은 "민간 조문단 파견 문제로 계속 논란을 이어가는 것은 향후의 남북관계를 위해서도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는 `김정은 체제' 인정 문제와 관련, "정부의 공식 입장은 남북간 기본 합의에 서로 체제를 인정하고 존중하도록 돼 있다"며 "이런 원칙을 여전히 유효하게 갖고 있고 정부로서는 사실관계를 중시하면서 여기에 대응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환수 기자  naewoe456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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