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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천 폐기물소각장 노동자들 고용갈등 해결정만규 시장 중재, 수탁업체 12개월 분 노동자 임금 지급키로 합의
  • 김용수 기자
  • 승인 2011.12.22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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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코리아저널/경남=김용수 기자]경남 사천시 생활폐기물 소각장 노동자들의 고용승계 문제가 정만규 사천시장의 끈질긴 노력으로 완전 해결됐다.

22일 사천시 등에 따르면 지난 20일 오후 1시 30분께 정만규 사천시장과 함영승 벽산엔지니어링 사장이 협상을 벌인 결과, 지난 13일부터 시청 앞에서 농성 중이던 노동자 5명에게 퇴사 조건으로 12개월 분 임금을 지급하기로 합의했다.

이에 따라 사천시 생활폐기물 소각장 노동자들은 이날 오후 3시께 농성을 풀었다.
소각장 노동자 박갑수씨는 “한 달 넘게 끌어오던 고용승계 문제가 드디어 마무리됐다"면서 "썩 만족할 순 없지만 이렇게라도 결과가 나와 다행이다”고 말했다.

사천시 생활폐기물 소각장 운영 위탁업체인 벽산엔지니어링(주)은 그동안 수익형 민자사업 실시협약서상 고용보장 문구가 없고, 고비용에 따른 영업이익 악화 등을 이유로 고용승계를 할 수 없다는 입장을 보여 왔다.

이에 소각장 노동자들은 사측과 사천시를 상대로 "고용승계 약속 위반에 따른 반인권 반노동 행위로 생계와 고용에 대한 불안을 겪고 있다"며 강하게 반발하며 지난달 16일 사천시청 브리핑 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사천시와 벽산엔지니어링(주)은 사천시 소각장 노동자들에 대한 고용승계를 보장해 달라”고 촉구했다.

이후 사천시와 업체, 그리고 소각장 노동자는 여러 차례 만남을 가졌지만 서로의 주장이 팽팽하게 맞서면서 좀처럼 해결의 실마리를 찾지 못했다.

그러나 정만규 사천시장이 “기업도리상 고용승계가 맞다”며 업체 측을 설득해 이날 원만한 선에서 마무리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사천시 환경사업소 관계자는 “그동안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노사 양측 모두 큰 불만없는 선에서 협상이 타결됐다"면서 "소각장 노동자의 아픔을 함께 한 정만규 시장의 중재 노력에 사측이 동의하면서 이뤄진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기존 소각장에게 근무하던 6명의 노동자는 신규 시설에 채용돼 근무를 계속하고 있지만, 기존 받던 임금보다 평균 15% 정도 삭감된 것으로 알려졌다.









김용수 기자  yskim01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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