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국가산단 전체 노후설비 현황파악 및 교체 해야”    

[시사코리아저널=정종민 선임기자] 총선을 보름 앞둔 시점에서 누코뜰새 없이 선거운동을 해야 할 후보들이 대형 공장 정전사고 현장으로 달려가 긴급복구를 요청하고 나서 눈길을 끌었다.

더불어민주당 창원성산구 허성무 후보(전 창원시장)와 김해을 지역구에 출마한 김정호 국회의원(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위원)은 26일 오후 4시 한국GM 창원공장 정전사태로 인한 공장 가동 중단 사태를 점검하기 위해 현장을 방문했다고 허성무선대위가 밝혔다.

허성무선대위 관계자에 따르면 “이날 오전 한국GM 창원공장 노조지회(지회장 김종수)로부터 사고상황을 접수받았으며, 현장을 방문 지원해 달라는 요청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에 허 후보와 김 후보는 오후 4시 사고현장을 방문, 한전 본부장으로부터 사고 경위 및 조치상황 등을 보고받고 신속하고 적절한 사고 대응으로 공장가동이 정상화될 수 있도록 해줄 것을 당부했다. 

허성무 후보는 한전 측에 ”하루 매출 300억 손실이 발생하고 관련 중소기업 업체들의 피해까지 감안하면 지역경제에 파급효과와 손실이 엄청나다. 하루 빨리 정상화하도록 노력해 달라“면서 ”창원국가산단 전체의 노후설비 등 현황을 파악해서 어떻게 현대화하고 교체할 것인지, 정부는 어떻게 지원하고 기업은 어떻게 할 것인지 대책을 세월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허 후보는 한국GM 기업 측에도 ”다시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노후 설비, 장비를 교체하고 시대에 뒤떨어지는 부품 등에 대해서는 업그레이드해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이에 김정호 국회 산자위 위원은 ”산업현장의 애로 사항을 해소하기 위해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노조 측은 ”보수작업이 아무리 빨라도 10일 정도 걸릴 것이 예상되므로 예비발전기를 활용해서라도 신속히 공장 가동을 할 수 있도록 조치해주었으면 한다“고 요청했다. 

사고현장 브리핑에는 허성무 후보와 김정호 국회 산자위 위원 외에 김영식 한국GM 창원공장 상무와 회사 관계자, 김종수 한국GM 창원공장 노조지회장, 박상일 전 지회장 등 다수가 참여했다.

정종민 기자  korea21ci@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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