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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남 사천 축동초등학교 학생들이 일본 도쿄 나카노제로홀에서 가산오광대 전통 탈춤을 추고 있다. | ||
이번 공연은 농협중앙회 경남지역본부와 가산오광대 후원회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사천 축동초등학교(교장 조영식) 학생들이 작년에 이어 올해 두번째로 일본에서 가산오광대 공연을 가졌다.
22일 축동초등학교 관계자에 따르면 학생들은 공연이 다소 서툴지만 진지한 자세로 구수한 경상도 사투리를 곁들여 열심히 탈춤을 추었고 800석을 가득 채운 관람객들로부터 아낌없는 박수를 받았다는 것.
비록 말은 통하지 않았지만 포수가 영노를 잡는 장면에서 폭소를 터뜨렸고, 할미의 해학 섞인 대사와 몸짓에 공연장은 웃음바다가 됐다.
또 다른 관객은 초등학생들임에도 불구하고 무대를 즐길 줄 아는 모습이 대견하고 신선했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번 공연은 한․일 문화 교류의 외연을 확대하고 다양화시키는데 기여한 것으로 국내 언론의 평가를 받고 있다.
한편, 축동초등학교는 전교생이 37명인 작은 시골학교지만 2003년부터 사천시로부터 전통문화육성학교로 지정받아 2010년에 가산오광대 보존회와 MOU를 체결하여 가산오광대 전수학교로서 전교생에게 재량활동으로 가산오광대를 전수하고 있으며 2009년, 2010년 전국청소년탈춤경연대회에서 단체금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김용수 기자 yskim01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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