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교육청 21일 오전 11시 브리핑 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고등학교 입학 전형방법 개선방안을 행정예고했다.
박태우 교육국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경남 고입전형은 2002학년도 고입부터 중학교 내신성적으로만 시행해 왔으나, 중학교 교육과정의 내실있는 운영을 위하여 고입 전형방법 개선에 대한 요구가 지속적으로 있어왔다”면서 “2010년 12월 전문연구기관에 용역을 의뢰해 고입 전형방법 개선에 대한 연구결과를 제출받았으며 이를 바탕으로 개선안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박태우 국장은 이어 “중학교 교육과정의 내실 있는 운영과 공교육 강화, 학습결손 예방, 교실수업 개선을 통한 학생들의 학습력 신장을 위해 순수내신제에서 내신성적과 선발시험을 50%씩 병행하는 전형방법으로 개선하는 것이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도교육청은 고등학교 입학 전형방법에 대한 개선안을 국민에게 미리 알려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개선 취지와 주요 내용을 행정절차법 제46조 규정에 의거한 것이다.
그동안 도민과 교육 관계자들의 고입 전형방법 개선 요구 목소리가 커짐에 따라 도교육청은 이를 토대로 현행 내신성적 100%에 의한 고입 전형방법 문제점에 대한 보완과 중학교 교육과정의 내실 있는 운영방안을 연구한 결과 고입 전형방법 개선안을 마련했다.
도교육청이 이번 행정예고를 통해 마련한 고입전형 개선방안은 자율형공립고를 포함한 후기 일반고 전형은 내신성적과 선발시험을 병행해 실시하고 그 비율은 내신성적 50%, 선발시험 50%를 적용키로 했다.
선발시험 출제 범위는 중학교 교육과정 전 학년, 출제 과목은 국어, 도덕, 사회, 수학, 과학, 기술?가정, 영어 등 7개 과목으로 한다.
또 내신성적 학년별 반영 비율은 1학년 20%, 2학년 30%, 3학년 50%로 하고 교과영역 80%, 비교과 영역 20%를 반영한다. 적용 시기는 2015학년도 고등학교 입학전형부터 시행할 예정이다.
그러나 특목고.특성화고 등 전기전형을 실시하는 모든 고등학교 입학전형은 현행 전형방법을 유지한다.
경남교육청 고입 전형방법 개선은 중학교 교육과정운영의 내실화와 면학분위기 유지를 통한 고등학교 학습활동에 대한 연계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한 것이다.
학습결손 예방을 통한 기초 기본교육 충실, 학력향상, 학생생활지도 및 인성함양 효과와 사교육 부담완화 등 학부모의 걱정을 덜 수 있는 교육적 효과가 확산될 전망이다.
또 중학교 시기 학생들의 일시적 이탈로 인한 내신성적 부진으로 인한 만회의 기회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상당한 의미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경상남도교육청은 고입 전형방법 개선안에 대하여 2012년 1월 11일까지 우편, 전화, 팩스, 전자메일을 통해 도민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교육수요자 요구와 만족도를 제고하고 학생들의 행복한 미래를 위한 최적의 고입 전형방안을 확정지을 방침이다.
김희영 기자 yebbi2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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