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응급구조학 재난 표준교재 공저출판

2년여 산고(産苦) 끝에 탄생된 응급구조학 표준교재

[시사코리아저널=박찬호 기자] '응급구조학 재난' 한국응급구조학 표준교재 재난분야가 출판돼 응급구조계와 재난의학계에 조용한 반향이 일고 있다.

그동안 외국의 교재를 번역해 제각기 전국 대학교 응급구조학과 교과서로 사용하던 것을 이제 한국의 토양에 맞게 응급구조환경과 재난현장의 요구사항을 반영한 콘텐츠로 구성하게 돼 의미가 부여된다.

우리나라에는 2014년 세월호 침몰사고, 2016년 경주지진, 2017년 포항지진, 2019년 COVID-19, 2023년 이태원 압사사고 등 최근에 재난이 발생했다.

재난에 대한 현장대응을 위해 행정안전부 소방청과 보건복지부로 이원화되어 있는 국가응급의료체계에서 119긴급구조통제단의 응급의료소, 재난거점병원의 재난의료지원팀(DMAT), 보건소 신속대응반의 현장의료지원 등 일선 재난현장에서 사상자 최소화와 생존율 제고를 위한 재난응급의료전략을 구축하는 내용을 연구했다.

2022년 2월부터 전국응급구조학과교수협의회(회장 조병준)를 주축으로 대한재난의학회(이사장 최대해)와 공동으로 '한국응급구조학 표준교재 편찬위원회(위원장 왕순주)'를 구성해 줄기차게 연구하면서 응급구조사들의 전문성 향상과 응급상황 대응능력 강화를 위해 공동집필진들은 심도있는 토론과 회의를 실시하게 됐다.

한국응급구조학 재난 표준교재 공저출판

2년여 산고(産苦) 끝에 탄생된 응급구조학 표준교재는 총론, 외상, 재난으로 구분돼 총3권으로 나뉘어져 있다.

재난분야에서는 당시 재난현장에 출동하던 김성제(수필가, 재난과학박사) 소방관을 비롯해 구미차병원 응급의학과 교수, 서울대병원 및 주한미군 의무사령부 응급구조사 등이 틈틈이 시간내 참여하며 전문서적을 공동으로 연구집필했다.

재난의료체계에서의 이론과 실무분야에서 다양한 전문지식과 우리나라 맞춤형 응급구조학을 정립하고자 심혈을 기울여 대한재난의학회와 대한재난간호학회에서의 학술적인 소견까지 반영해 포함됐다.

'응급구조학 재난' 교재(출판사 에듀 팩토리)는 교보문고 등 전국 유명서점에서 직접 구매 또는 인터넷 등에서 만나 볼 수 있다.

박찬호 기자  pch3535@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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