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립남해대학 조선토목계열 학생들이 해외현장기술 연수를 위해 대만으로 출국하고 있다.

경남도립남해대학(총장 공민배)이 산업체 현장의 다양한 요구를 적극적으로 반영하기 위한 방안으로, 중국과 대만 현지 산업체, 대학 및 관련 기관을 탐방하는‘맞춤형 해외 현장 전공연수’를 17일부터 23일까지 실시한다.

이 대학의 이같은 해외 견문 넓히기 교육은 올해에만 미국, 프랑스, 독일, 중국, 일본, 필리핀 등에 348명의 학생이 다녀왔다.

‘자신의 미래’를 구체적으로 설계해보는 이번 연수는 직업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함께, 국제사회에 대한 폭넓은 안목을 지니고 전공에 대한 자긍심 및 학습의욕 증진을 도모하기 위해, 중국(인터넷정보기술과 36명)과 대만(조선토목계열 26명)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참가 학생들의 항공료와 숙박비, 식비 등 제반 비용 전액은 학교측에서 지원한다.

특히 남해대학은 2015년까지 1만 명의 맞춤형 글로벌 인재를 양성한다는 계획 아래 2011년 올해에만 미국, 프랑스, 독일, 중국, 일본, 필리핀 등에 348명이 선진 산업 시찰, 해외 어학연수 및 해외자매결연대학과의 교환학생, 선택적 유학 시스템 구축을 통한 인턴십 기회 제공 등 학생들의 해외취업에 대비한 다양한 국제화 프로그램을 활발하게 추진하고 있다.

공민배 총장은 “우리대학이 야심차게 추진하고 있는 해외 현장 전공연수는 학생들의 학습 효과 증대는 물론 전공 관련 취업전망 모색과 진로와 인생을 설계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산업현장의 변화에 신속히 대처할 수 있도록 글로벌 안목을 가진 인재 양성을 위해 지방자치단체와 연계한 세계화 현장 교육실무프로젝트를 적극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고 말했다.

정종민 기자  korea21ci@hanmail.net

<저작권자 © e시사코리아저널,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