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부관계 향상 및 건강한 가정생활 설계’라는 주제로 마련된 이번 교육과정은 2일에 걸쳐 진행됐다.

결혼 10년 이상 된 부부 20쌍을 대상으로 한 이번 교육은 ▲‘에니어그램 성격검사를 통한 부부이해하기’ ▲‘부부대화기술 훈련을 통한 행복한 대화법’ ▲‘부부레크리에이션- 몸으로 소통하기’ ▲‘사랑의 추억을 돌아보고 부부관계를 다져주는 부부여행-창원시티투어’ 등의 내용으로 진행됐다.

특히 이번 교육은 가정의 중심인 부부역할을 정립하고, 부부사랑을 다질 수 있어서 가족관계 향상을 도움을 줬고, 실생활에 필요한 대화기술 및 마음을 공감하는 기법위주의 실습을 병행해 참가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교육에 참가한 한 부부는 “우리부부가 16년이나 함께 생활을 해도 서로를 몰라서 답답한 마음에 참여하게 됐는데 이런 기회를 통해서 깊이 대화도 해보고, 둘만의 시간을 가지고 보니 서로 마음을 좀 더 알게 되었고 신혼으로 다시 돌아간 것 같다”며 “이런 교육 기회를 가질 수 있어 너무 좋았다”고 웃음을 지었다.

한편, 창원시는 매년 가족생애주기별 교육으로 신혼기부부교육, 미취학~취학자녀 부모교육과 아버지교육, 청소년기 자녀를 둔 어머니교육, 중년기 부부교육 등을 실시하고 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창원시건강가정지원센터(☎225-3988)로 문의하면 된다.

이환수 기자  naewoe456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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