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기운 드리운 옥계폭포. /영동군 제공

[시사코리아저널=박찬호 기자] 중국 북부지방에서 남동진 중인 고기압 영향권에 우리나라가 들어가면서 주말까지 맑지만, 아침에는 제법 쌀쌀한 날이 이어지겠다.

이 고기압과 동해에 자리한 저기압 사이로 찬 북서풍이 불면서 8일 아침 중부내륙을 중심으로 기온이 영하로 떨어졌다.

오전 8시 주요 도시 기온은 서울 영하 0.2도, 인천 영상 1.3도, 대전 영상 2.2도, 광주 영상 3.2도, 대구 영상 2.7도, 울산 영상 2.1도, 부산 영상 3.4도다.

낮 최고기온은 5~11도일 것으로 예상된다.

날이 맑아 그래도 낮에는 기온이 꽤 오르면서 일교차가 크게 나타나겠다.

찬 북서풍에 의한 추위는 일요일인 10일 아침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특히 9일과 10일은 전국 대부분 지역 아침 기온이 영하에 머물겠다.

이날 전국 대부분 지역에, 9일엔 호남과 제주에 순간풍속이 시속 55~70㎞(15~20㎧)에 달하는 강풍이 불겠다.

거센 바람에 기온보다 더 춥게 느껴지겠으니 옷차림에 신경 써야 한다.

바다에도 강풍이 불어 대부분 먼바다에 풍랑특보나 풍랑예비특보가 내려진 상황이다. 먼바다에 바람이 시속 35~60㎞(10~16㎧)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2~4ｍ 높이로 높게 일겠으니 항해나 조업 시 주의가 필요하겠다.

제주산지에는 이날 가끔 비나 눈이 내리겠다.

강수량은 1㎜ 내외, 적설량은 1㎝ 내외로 예상된다.

박찬호 기자  pch3535@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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