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산합포구가 계획하고 있는 경관마을 조성지역은 최근 개발제한구역에서 해제된 지역으로써 자연경관을 고려한 친환경 경사지붕 설치를 유도하고 조화로운 스카이라인 및 색채형성을 위해 필요 시 민·관으로 이루어진 경관심의회 심의를 통해 친환경 경관 건축물이 들어설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마산합포구는 이를 위하여 우선 창원시 관내 사무소를 둔 건축사들을 경관심의위원으로 위촉, “건축운영기준”을 마련하고 친환경 경관마을조성에 따른 시민홍보와 건축사협회 및 건축 관계자, 토지소유자에게 공문을 발송하여 친환경 경관마을 조성을 위한 협조를 당부하고 있다.

마산합포구가 이 같은 계획을 추진하게 된 배경은 만날재 공원 주변의 무분별한 난개발을 방지하고 자연경관과 조화로운 고품격 친환경 경관마을을 조성함으로써 미래형 도시미관을 창출하고 향후 조성될 재개발ㆍ재건축의 본보기집을 제시하고자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지역주민들은 앞으로 당산마을 일대가 친환경적이고 자연과 조화되는 명품마을로 조성되면 마산합포구의 아름다운 명소로 각광 받을 뿐만 아니라, 자연 친화적인 건축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환수 기자  naewoe456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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