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여백
HOME 전국
사천·진주 행정통합… 사천 시민단체들 '반발'
  • 김용수 기자
  • 승인 2011.12.15 07:54
  • 댓글 0

[시사코리아저널/경남=김용수 기자]경남 진주지역에서 진주·사천 행정구역 통합을 위한 서명운동이 본격적으로 추진되고 있는 가운데 사천지역 시민사회단체들이 강력하게 반발하고 나섰다.

사천시민참여연대, 사천시 이·통장협의회, 뉴라이트 사천연합 등 사천지역 15개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사천·진주 통합반대 사천시 비상대책위원회가 지난 14일 오전 11시 사천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사천시민들은 조상대대로 이어온 생활터전을 지키기 위해 진주·사천 행정구역 통합을 결사적으로 저지할 것’이라고 천명했다.

이에 앞서 사천문화원은 지난 12일 오후 4시 '진주와 사천은 내륙과 해양의 문화적 차이로 통합의 이유가 없다'고 결의했다. 이날 통합반대 사천비대위 박종욱 위원장은 "진주·사천 통합은 자족기능 향상에 의한 경쟁력 제고로 지역발전이 되기는 커녕 지역갈등으로 전쟁을 방불케하는 충돌로 지역이 더욱 낙후된다"며 "주민들에게 피해 주는 만행과 현 시대를 역행하고 풀뿌리 민주주의 지방자치에 반하는 행동을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이어 "(통합되면) 사천은 행정구역 소멸에 의한 행정서비스 부재로 시민들의 불편을 초래하는 것은 물론 행정기관의 진주지역 이동으로 지역경제 위축, 인구 감소 등 엄청난 부작용이 초래될 것"이라며 "인구가 많고 힘 있는 지역이 인구가 적은 힘 없는 인접 시·군의 생활터전을 탈취하려는 행위가 민주주의 법치국가에서 용납될 수 있는가"라고 반문했다.

또, "진주 몇 몇 보수 관변단체들이 진주·사천 통합건의 주민서명 추진위원회를 구성, 다수의 무리로 사천시를 접수하고 사천시민 경제권을 탈취하려고 하고 있다. 이는 민주주의 지방자치제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강탈행위"라며 "통합 악법을 등에 업고 추진하는 일방적 통합서명운동은 천인공노할 만행"이라고 주장했다.

특히, 통합반대 사천비대위는 "창원·마산·진해 행정구역 통합은 부작용이 엄청나게 발생하고, 여수시·여천시·여천군 3개 시·군은 통합된지 16년이 흘렀지만, 지역갈등으로 여전히 종합청사 위치를 선정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라며 "다수의 힘 있는 집단이 소수의 힘 없는 행정구역을 접수하도록 법을 만든 정부와 18대 국회의원들을 강력히 규탄한다"고 말했다 .

김용수 기자  yskim010@hanmail.net

<저작권자 © e시사코리아저널,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김용수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0개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 1
  • 2
  • 3
  • 4
  • 5
여백
여백
여백
여백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