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왕후시장번영회는 지난 16일 합천군청을 방문해 김윤철 군수에게 이웃돕기 성금 200만원을 기탁했다.

[시사코리아저널=정종민 선임기자] 합천군에 불우이웃을 돕기 위한 봄맞이 훈풍이 이어지고 있다.

합천왕후시장번영회(회장 방규식)는 지난 16일 합천군청(군수 김윤철)을 방문해 이웃돕기 성금 200만원을 기탁했다.

방규식 회장은 “군민들로부터 받은 사랑에 보답하고자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위해 성금을 기탁하게 됐다”며 “이번 성금이 소외되고 어려운 이웃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합천왕후시장번영회는 2020년부터 소외계층을 위해 성금을 기탁하며 지속적인 나눔 활동에 앞장서고 있으며 지역 상권 발전을 견인하고 있다.

소계상사(대표 신미선)도 이날 이웃돕기 성품 백미(10kg) 150포를 합천군에 기탁했다.

신미선 소계상사 대표는 “어려운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기부를 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도움이 필요한 곳에 나눔을 실천하며 사회공헌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소계상사는 지난해에도 백미(10kg) 150포를 기탁했으며 관내 취약계층을 위해 나눔 실천에 앞장서며 더불어 사는 훈훈한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합천여자중학교 학생회 일동도 이날 축제 부스 운영 수익금 50만원을 이웃돕기 성금으로 합천군에 전달했다. 

합천여자중학교 학생회는 16일 축제 부스 운영 수익금 50만원을 이웃돕기 성금으로 합천군에 전달했다.

합천여중 동아리는 청소년들의 꿈을 키우고, 숨겨진 끼를 찾아내는 진로체험 교육활동 동아리다. 
이번 합천여중 축제에서 동아리 판매활동과 다양한 체험 등 부스 운영 수익금 50만원을 전액 기부하며 7년째 비즈쿨 사업활동으로 이웃돕기 성금 모금에 참여하고 있다.

심희정 합천여중 교장은 “학생들이 땀과 노력으로 얻은 부스운영 수익금을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위한 기부활동에 자발적으로 동참해 기특하다"면서 "앞으로도 따뜻하고 소중한 나눔이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하고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김윤철 합천군수는 “어려운 이웃들에게 관심과 애정을 보내주신 합천왕후시장번영회, 매년 쌀을 기부해 주시는, 소계상사, 축제에서 얻은 수익금을 기부하는 학생들의 고운 마음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면서 "보내주신 성금으로 군민과 함께하는 희망찬 합천군을 만드는데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기탁받은 성금은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관내 어려운 이웃에 지원할 계획이다. 
성금 기탁을 희망하는 분들은 합천군청 주민복지과(☎930-3273)나 읍면사무소로 연락하면 된다.

정종민 기자  korea21ci@hanmail.net

<저작권자 © e시사코리아저널,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