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정영환 공천관리위원장이 18일 여의도 당사에서 5일차 면접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창원 의창 · 성산 · 진해, 김해갑, 밀양시·의령군·함안군·창녕군 '미정'
4·10 총선 동시 밀양시장 보궐선거에는 안병구 변호사로 확정

[시사코리아저널=정종민 선임기자] 국민의힘이 경남지역 16개 선거구 가운데 10개 선거구에 대한 공천자를 발표하면서 당내 격전지 6곳만 남겨놓고 있다.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18일 오전 제9차 회의 추가 결과를 발표하면서 3선인 국민의힘 김태호(산청·함양·거창·합천)·조해진(밀양·의령·함안·창녕) 의원이 각각 양산을·김해을 공천자로 확정했다. 

이른바 ‘낙동강 벨트’인 양산을과 김해을은 당이 3선인 김태호, 조해진 의원에 지역구 재배치를 요청한 곳이다. 

두 의원은 당의 요청을 받아들여 해당 지역에 출마를 선언했다. 
다만 공천신청을 하지는 않았기 때문에 공천 면접에서는 제외됐다. 국민의힘은 김태호, 조해진 의원을 우선추천 지역 후보로 결정했다.

이로써 양산갑은 국민의힘 윤영석·민주당 이재영, 양산을은 국민의힘 김태호·민주당 김두관, 김해을은 국민의힘 조해진·민주당 김정호 대결구도가 완성됐다.

국민의힘은 이에 앞서 지난 16일 경남지역 공천면접을 치르고, 다음날인 17일 오전 경남지역 8개 단수후보 추전지역을 발표했다.

공천심사 결과 최형두(창원 마산합포구), 윤한홍(창원 마산회원구), 박대출(진주갑), 강민국(진주을), 정점식(통영·고성), 서일준(거제), 윤영석(양산갑), 신성범(산청·함양·거창·합천) 후보가 공천자로 확정됐다.

사천·남해·하동은 서천호·이철호·조상규 3인 경선지역으로 확정됐다.

▲창원 의창구 ▲창원 성산구 ▲창원 진해구 ▲김해갑 ▲밀양시·의령군·함안군·창녕군 등 5개 선거구만 단수 및 경선여부를 남겨놓고 있다.

한편, 4·10 총선과 함께 치러지는 밀양시장 보궐선거에는 안병구 변호사가 공천자로 확정됐다.

정종민 기자  korea21ci@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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