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우리나라의 기온은 2∼3일 추워졌다가 3∼4일 따뜻해지는 삼한사온(三寒四溫)의 겨울철 주기적인 기온변화 경향을 보이고 있다.
이는 우리나라 북서쪽에서 차가운 대륙 고기압이 확장하면서 추워졌다가, 이 고기압이 중국 중부지방에서 변질되면서 평년기온을 회복하고, 이후 북쪽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은 후 다시 찬 대륙고기압이 확장하면서 추워지는 현상이 반복되기 때문이다.
14일 낮 동안 포근했던 날씨가 밤부터는 찬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지겠다.
이로 인해 15일부터는 3한의 주기에 들어간다. 이날 서울 아침기온이 영하 5도까지 내려가는가 하면 금요일인 16일에는 영하 7도까지 떨어지면서 올해 겨울 들어 가장 춥겠다.
따라서 1∼3km 고도에서 만들어진 눈구름대가 북서풍을 타고 15일 늦은 밤 충청이남서해안지방에 눈이 내리기 시작하겠고, 17일 낮까지 제주도와 충청이남 서해안에 다소 많은 눈(최고 5cm 내외)이 예상된다.
특히 이번 눈은 16일 새벽에서 오전사이 북서풍이 강화되면서 서해안지방을 중심으로 강하게 내리다 낮이 되면서 다소 약화된 후 밤부터 다시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추위는 17일(토)까지 계속돼 평년기온보다 약 3∼5도 더 낮아 춥겠으며, 18일(일) 낮부터는 3∼4일 가량 평년기온을 회복하는 4온 주기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급변하는 날씨에 감기에 걸리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동해안지방을 중심으로 당분간 대기가 건조해, 산불을 포함한 각종 화재예방에 유의하기를 당부했다.
김희영 기자 yebbi2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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