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코리아저널=정종민 선임기자] 거창군은 지난해 장난감은행 관련 조례를 재정비해 12월부터 장난감은행 이용자들의 연회비를 전면 면제했다.

이는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거창 구현을 위해 영유아 가정의 연회비 납부에 따른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아이돌봄의 사회적 책임을 강화하기 위한 것으로 제안됐다.

작년부터 수요가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는 거창군 장난감은행은 영유아와 양육자를 대상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실시함으로써 효율적인 육아지원 수행에 앞장서고 있다.

최근에 장난감은행을 이용한 양육자는 “초등학교를 보내기 전에 아이들이 이용할 수 있는 시설이 거창에 있어서 좋았는데, 연회비까지 면제 되었다니 거창에서 아이를 키우는 게 참 행복하다”고 말했다.

거창군은 앞으로 자녀를 둔 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줄여주고 저출산 문제를 적극 해결하기 위해 장난감은행을 더욱 활성화 할 계획이다. 

특히 장난감은행은 분기별 양육자들을 중심으로 간담회를 하는데, 이때 모아진 좋은 의견을 올해는 적극 반영해 영유아 프로그램 다양화 및 횟수를 확대해 나가고 동시에 이용자의 편의 도모에도 힘 쓸 예정이다.

정종민 기자  korea21ci@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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