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공항공사 사천지사 직원들이 엄동설한도 잊은 채 김장김치를 관내 어려운 이웃 100세대에 나눠 드리기 위해 김장을 장만하고 있다.

안종현 사천지사장은 "연말연시를 맞아 지역내의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작은 희망을 줄 수 있는 다양한 행사를 지속적 실시 할 예정이며, 공기업으로써 사회적 책임과 함께 지역사회의 도우미 역할을 충실히 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공항공사 사천지사는 지역 농민들이 직접 재배한 유기농 배추 700포기를 구입하고 손수 김장을 담궈 지역관내의 어려운 소외계층을 직접 찾아가 전달했다. 이밖도 이달 말까지 다문화가정에 물품지원, 쌀나눔행사, 연탄 나눔행사 등을 펼쳐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사천시 벌리동 주공APT에 사는 고령의 김모씨(90) 할머니는 "한국공항공사 사천지사 지사장을 비롯한 직원 분들이 찾아와 어려운 형편에 김장도 못하고 있는데 직접 김장을 담궈서 전해 주고 또한 말벗도 되어 줘 직원들의 배려에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한국공항공사 사천지사 옥종수 과장(50)은 "추운겨울이 다가오는데 아직까지 김장을 하지 못한 우리 지역관내 어려운 가정을 위하여 오전 일찍부터 김장을 담궈서 오후내내 가정을 방문해 전달하는 동안 힘들었으나, 김장을 받는 어르신들의 입가에 웃음이 가득한걸 보고 정말 보람된 하루였다"고 말했다.

김용수 기자  yskim01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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