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가 이번에 ‘북극곰 캠페인’을 기획한 것은 지구온난화로 향후 50년 이내 전 세계 야생에 살고 있는 북극곰 2만~2만 5000마리 중 2/3가 사라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기후변화의 심각성을 시민에게 알리고 ‘온실가스·에너지 10% 줄이기 5대 실천사항’을 홍보하기 위해서이다.

시민들은 북극곰과 5대 실천사항을 배경으로 현장에서 찍은 자신의 사진을 보면서 “지속적으로 온실가스·에너지 10% 줄이기 및 그린카드·탄소포인트 가입 등 녹색생활실천에 동참하겠다”며 즐거워했다.

이날 시는 지구가 지난 100년 동안 그 어느 때보다 빠른 속도로 더워지고 있으며 만년동안 1℃이상 변한 적이 없던 것에 비하면, 100년간 0.74℃나 올라간 것은 큰 변화이며, 4℃이상 지구의 온도가 상승할 경우 북극의 얼음이 완전히 사라지고 북극곰의 멸종이 예상된다는 내용과 온실가스·에너지 10% 줄이기 5대 실천사항인 ▲내복입기 등 온(溫)맵시로 난방온도 2℃ 낮추기 ▲사용하지 않는 가전제품 플러그 뽑기 ▲컴퓨터 대기전력 절전프로그램 이용하기 ▲점심시간에 조명과 난방기를 끄기 ▲실내 전등은 고효율 전등으로 교체하고 한 등 끄기 등을 적극 홍보했다.

김희영 기자  yebbi2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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