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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나라당이 쇄신논란 난국에 빠진 가운데 박근혜 전 대표가 외부행사에 불참하는 등 장고에 들어갔다. 사진은 올 여름 수해때 우면산 산사태 현장를 둘러보며 생각에 잠긴 모습. | ||
최근 각종 대외활동에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던 박 전 대표와 대조적인 모습이다.
박 전 대표는 8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친박(친박근혜) 구상찬 의원의 출판기념회에 참석하지 않았다. 전날 저녁에는 모교인 서강대 언론인 동문행사에도 나타나지 않았다.
결과적으로 중앙선관위 홈페이지에 대한 디도스(DDoS) 공격이 발표된 지난 2일 이후로 공개 적인 외부 활동이 뚝 끊긴 셈이다.
박 전 대표측의 한 관계자는 한 통신사와의 통화에서 "박 전 대표가 당분간 외부일정을 잡지 말라고 했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친박의 한 핵심 의원도 "당이 내홍에 빠져있는데 당 수습에 대한 고민이 먼저이지 외부 일정을 소화할 한가한 상황이 아니지 않느냐"고 말했다.
박 전 대표는 비공개 일정에서 당 안팎 자문그룹과 현재의 위기상황에 대한 논의에 초점을 맞추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같은 주변의 발언을 종합해 볼 때 박 전 대표가 한나라당의 총체적 난국 상황에서 자신에게 쏠려 있는 시선과 주문을 어떻게 풀어야 할 지 고민에 고민을 거듭하고 있는 것으로 해석되고 있는 대목이다.
따라서 박 전 대표의 지금의 대외활동 자제가 폭풍전야로 가정한다면 공식 등장에서 어떤 입장을 들고 나올 지 정치권에서는 첨예한 관심사가 되고 잇다.
정종민 기자 korea21ci@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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